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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겨낸 헌혈의 열기, 적십자봉사회 군위군협의회와 함께한 생명 나눔
군위군청사전경(사진=군위군)
[Q뉴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군위군협의회는 27일 군위군청 전정에서 진행하는 ‘2025년 3분기 생명나눔 헌혈 운동’봉사를 15여명의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더위도 잊은 채 헌혈 봉사에 나섰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헌혈 참여가 이어졌고 봉사 현장은 활기가 넘쳤다.
여름철은 헌혈 참여가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 이번 헌혈 봉사는 특히 그 의미가 깊다.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덕분에 공무원들과 군민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했다.
뙤약볕 아래에서 연신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봉사자들의 모습은 헌혈을 망설이던 사람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남수 적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에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여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봉사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도 헌혈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숭고한 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응원했다.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동참자와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봉사 정신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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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 칠곡군에 나타났다
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 칠곡군에 나타났다
[Q뉴스] 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가 칠곡군 가산 숲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곳은 연간 30만명이 찾는 가족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가산수피아’에 자리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로봇 때문이다.
길이 42미터에 달하는 이 로봇은 제작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움직이는 공룡으로 알려졌다.
멀리 도로에서부터 보이는 거대한 머리는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목을 흔들고 꼬리를 움직일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일부 아이들은 놀라 달아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초식 공룡이라는 사실을 듣고는 금세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선다.
부모 세대는 “둘리 엄마”며 웃음을 짓고 아이들은 브라키오사우루스라는 이름을 확인하며 눈을 반짝인다.
가산수피아는 2018년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민간정원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수십만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을철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정원을 붉게 물들이며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매력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장과 버섯샤브 전문점이 들어섰고 알파카 체험장과 꽃송이버섯 재배장도 문을 열었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원의 매력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꽃송이버섯을 스마트팜으로 재배하는 시도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는“공룡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가족이 늘면서 아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부모들은 추억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며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한 정원이 공룡과 체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산 숲속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상상 속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모험이 된다.
꽃과 동물이 함께하는 정원에‘둘리 엄마’라는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가산수피아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칠곡군은 호국 평화의 현장과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을 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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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군민들의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는다
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Q뉴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고 귀한 것이라도 제대로 활용하거나 쓰이지 않으면 여느 평범한 물건과 다를 바 없다는 말이다.
울진군의 복지는 구슬을 보배로 만드는 과정이다.
다양한 복지 지원이 군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곳에 활용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2일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는 작은 면 단위 지역에서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이번 사용처 확대는 정부에 적극 요청해 이루어진 결과로 이제 읍내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울진농협 금강송점, 울진중앙농협 매화본점·근남지점, 남울진농협 평해지점·기성지점·온정지점·로컬푸드직매장 후포지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졌다.
민선8기 울진군은 군민들의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울진군은 지난 3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읍내 병원, 전통시장, 지인 방문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졌다.
또한 장보기나 병원 방문 등의 목적으로 외출하는 일이 많은 어르신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비를 챙기느라 겪어야 했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모두 해소했다.
군은 65세 이상 1인 노인가구 및 노인부부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세탁물 수거·세탁·건조·배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며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이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울진읍에 2호점을 개소해 북부지역 어르신들의 위생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빨래방은 단순한 생활 편의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위생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복지 증진은 곧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으로 연결된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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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탁구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 마련
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Q뉴스] 울진군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울진군민체육관 및 울진탁구장에서 ‘제13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탁구협회가 주체·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동호인 탁구선수 8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는 △라지볼 △남녀 개인 단식 △남녀 통합 개인 복식 △단체전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공 크기와 무게를 조정한 종목인 라지볼과 탁구 초심자를 위한 초심부 단체전이 포함되는 등 체력 증진 및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탁구는 작은 공 위에 무한한 집중력과 민첩성을 담아내는 스포츠로 치밀한 전략과 순간의 결단력이 어우러져야 하는 종목으로서 빠른 랠리 속에서 서로의 호흡을 맞추며 나누는 교류를 통해 스포츠가 단순한 승부를 넘어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사랑받아 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탁구는 운동 강도가 높으면서도 부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동호인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전략으로 행정지원과 함께 잘 갖춰진 체육시설 인프라 등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다가오는 9월 개최되는 ‘2025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및‘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파크골프 전국대회’준비도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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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 명사초청 특별강연
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Q뉴스] 울릉군은 지난 8월 27일 울릉 군민회관에서 강원석 시인을 초청해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 명사초청특별강연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는 경북도민행복대학 울릉군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경상북도가 도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도정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이날 강원석 시인은 따뜻한 시어와 진솔한 이야기로 청중에게 다가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은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작은 일상 속 감사와 기쁨을 발견하는 삶의 태도가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큰 울림을 줬다.
또한 이번 울릉도 방문을 기념해 직접 창작한 시 ‘울릉도’를 낭독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강연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사소한 일상 속에 행복이 있다는 말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접 창작하신 울릉도 시를 들으며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새삼 새롭게 느껴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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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9~10월 두 달간 ‘반려동물 무료등록사업’ 추진
영양군, 9~10월 두 달간 ‘반려동물 무료등록사업’ 추진
[Q뉴스] 영양군은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와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반려동물 무료등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제도 정착을 돕고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체계적인 반려동물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기간 동안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등록비 전액 지원을 받아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내장형 무선식별장치은 지정 동물병원에서 시술받고 군청 농업축산과에서 동물 등록을 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등록사업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며 나아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기반을 다져갈 방침이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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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판매 추진
성주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판매 추진
[Q뉴스] 성주군은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성주사랑상품권”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해 할인판매를 한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이어 지역 내 소비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둔 9월부터 연말까지 총 100억원 규모로 상품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할인판매는 9월 1일부터 즉시 시행되며 개인별 월 구매한도는 지류 20만원, 카드 50만원이며 카드 보유한도는 150만원이 적용된다.
현재 성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1,701개소로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이·미용업소, 학원, 약국 등 군민들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현황은 성주군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판매로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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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칠곡군,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Q뉴스] 칠곡군은 지난 25일 트리플래닛, 포레스트벤처스와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봉특구 칠곡군의 지속적인 양봉산업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칠곡군 관내 군유림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꿀벌의 먹이인 밀원식물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한다.
칠곡군과 트리플래닛은 기후변화로 인한 밀원수의 개화기 변경으로 양봉농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요밀원수종인 아까시 뿐만 아니라 피나무 등 다양한 밀원수종을 보급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단순히 양봉농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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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하나 열었을 뿐인데. 임기역이 달라졌다
카페 하나 열었을 뿐인데. 임기역이 달라졌다
[Q뉴스] 대구에서 안동, 영주를 거쳐 강원도 동해로 가는 영동선 철도 위,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숲터 마을 위쪽에 자리한 작은 간이역 ‘임기역’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 이용객이 손에 꼽힐 정도로 한산했던 임기역이 지난 8월 11일 문을 연 ‘카페 임기역’ 덕분에 이제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카페가 문을 연 첫날, 테이블마다 동네 주민들로 가득 찼고 커피는 물론 수제 오미자 에이드와 빙수 등 다채로운 메뉴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이하게도 카페 메뉴판에는 가격이 적혀 있지 않다.
이곳은 메뉴별 가격 대신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곧 카페 운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평균 연령 74세, 주민 수 200명도 채 되지 않는 임기2리. 이 작은 마을에 카페가 들어선 이유는 고요한 시골 간이역에 다시 사람의 온기와 따뜻한 커피 향을 불어넣고자 하는 주민들의 끈기 있는 노력 덕분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임기역은 금강송과 석탄 등 광물을 실어 나르며 활기를 누렸지만 벌목 산업의 쇠퇴와 광산 폐광으로 인해 역은 점차 사람들의 발길에서 멀어졌고 마을 역시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산길, 들길, 철길, 물길, 숲길이 어우러진 ‘임기 숲터 마을’을 누구나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임기2리 마을 이장 남원기 씨는 마을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임기역을 커피 향 가득한 카페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심했다.
2023년 주민들과 함께 ‘ 쉼이 있는 숲터’라는 주민공동체를 조직하고 정부공모사업인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임기 간이역 카페 조성’ 및 ‘약용식물 활용 약용차 개발·판매’ 사업을 제출해 선정됐다.
이후 2024년부터 임기역사 개조 공사와 기찻길 공원 조성 작업이 진행됐고 마침내 카페가 문을 열게 됐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역사 앞마당에 꾸며진 예쁜 정원도 모두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결과물이다.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마을의 정체성을 외부에 알리고 주민 결속을 다지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정차역을 넘어 이제 임기역은 마을 사람들의 쉼터가 됐다.
매일 카페를 찾는다는 한 주민은 “예전엔 마을이 참 번성했는데 지금은 어르신들이 모일 공간도 갈 곳도 마땅치 않다”며 “이렇게 카페가 생기니 추억을 되살리고 정도 나눌 수 있는 동네 사랑방이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현재 카페는 10명의 주민공동체 구성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음료를 제조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음료 외에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수제 쿠키도 맛볼 수 있다.
남 이장은 3개월간의 파티셰 교육을 수료해 직접 배운 제과 기술로 버터쿠키, 르뱅쿠키, 초콜렛쿠키 등 쿠키 제작을 전담하고 있다.
남원기 이장은 “카페 임기역은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수익적인 측면보다는 이곳을 통해 우리 지역과 임기역, 숲터 마을을 널리 알리고 활력을 되찾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또한 가을이 되면 캐모마일과 메리골드 등 직접 심은 꽃을 따서 말린 차도 선보일 예정으로 단순한 카페를 넘어 계절마다 다양한 자연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쉼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남 이장은 “카페 임기역을 통해 더 많은 외지인이 숲터 마을을 찾는다면 마을은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봉화에 올 때 임기역에 꼭 들러 차 한잔하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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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금융전문가 존리 초청 특별강연 개최
대구소방, 금융전문가 존리 초청 특별강연 개최
[Q뉴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월 28일 오전 10시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 1층 대강당에서 금융전문가 존리 대표를 초청해 ‘선한 부자가 되는 첫 걸음,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강연은 ‘퇴직예정자 미래설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안정적인 금융관리와 체계적인 재무설계, 효과적인 노후 대비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인 존리 대표는 前 메리츠자산운용 CEO이자 現 존리의 부자학교 CEO로 국내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소방공무원들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투자 철학과 장기적 자산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는 퇴직예정자 미래설계 교육생 30명과 본부 및 직속기관 소속 수강 희망자 70명 등 총 100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약 90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이 현재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전문가 특별강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소방공무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미래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