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경주, 세계로 향한 시간의 문을 열다… APEC 정상회의로 여는 ‘두 번째 전성기’
경주, 세계로 향한 시간의 문을 열다… APEC 정상회의로 여는 ‘두 번째 전성기’
[Q뉴스] 2025 APEC 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전한 국제회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앞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천년의 역사와 첨단의 준비가 어우러진 경주는 지금,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두 번째 전성기’를 향해 나아가는 경주시의 전략과 시민의 노력, 그리고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경주시는 2023년부터 정부와 경북도, 지역사회가 한 팀이 되어 APEC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부산·제주 등 쟁쟁한 도시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고유 정체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도시’,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강점을 집중 부각했다.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이미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경주는 2005년 부산 APEC 고위관리회의, 2010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2011년 UNWTO 총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도시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정부에 ‘즉시 실행 가능한 도시’임을 강조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문화도시로서의 상징성과 높은 외국인 만족도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천년의 문화유산을 품은 품격 있는 회의도시’라는 콘셉트는 안정적 개최 여건과 글로벌 홍보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경주시는 유치 과정에서 실무 중심 전략으로 승부했다.
관계 기관과 수차례 TF 회의를 열어 회의장 동선과 숙박 배정, 경호·의전 시뮬레이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대응은 높은 신뢰로 이어졌고 결국 경주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APEC 개최지 결정 직후 제기된 ‘준비 시간 부족’과 ‘시설 한계’ 등의 우려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경주시는 현재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최만을 앞두고 있다.
행사장으로 지정된 화백컨벤션센터는 보안·통신·의전 시설 개선 공사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메인 회의장과 세션 공간, 언론센터, 경호 통제실 등 세부 동선 정비도 완료됐다.
숙박시설 역시 충분하다.
정상급 숙소 조성을 위해 도지사와 시장을 위원장으로 숙박업계와 전문가로 PRS위원회를 구성해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리모델링 및 신규로 35개 PRS를 완료했다.
정부대표단과 경제인, 미디어 등 참가단 숙소는 정부 부처와 협의를 통해 행사 기간 최대 7,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을 확정했다.
특히 경제인을 위한 추가 수요에 대비해 포항, 울산 등 인근 도시 숙박시설 및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한 2대의 크루즈와도 연계도 마쳤다.
교통 체계도 완비됐다.
김해공항과 KTX 경주역을 수송거점으로 운영된다.
참가단 숙소와 수송 거점 간 27개 노선의 APEC 전용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서울-경주 간 KTX, SRT 증설, 인천-김해공항 간 내항기 증편을 통해 참가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경주로 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보문단지 내에는 임시 주차장이 추가로 마련됐다.
또 행사 기간 경호안전통제단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교통상황실도 24시간 운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은 준비가 아니라 실행의 단계에 들어섰다”며 “행사 전용 이동로는 안전하게, 시민 교통은 평상시처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APEC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행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APEC을 성공 개최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
시내버스와 택시는 평소와 동일하게 운행되며 일부 통제가 예상되는 구간에는 임시 순환 셔틀버스가 투입되고 정상회의 기간 보문단지 경유 시내버스는 우회 노선이 운행된다.
도로 교통, 안전, 환경 등 생활 불편에 대비해 현장상황실도 24시간 가동된다.
소상공인과 관광업계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숙박·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친절·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숙박요금 안정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인다.
지난달 23일 열린 ‘APEC 시민자원봉사단 손님맞이 새 단장의 날’ 행사에는 7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31일 범시민실천결의대회에서는 3,000여명의 시민이 성공개최 실천의지를 다졌다.
시는 1단체 1책임구역제를 도입해 70개 단체 1,500여명이 중심상가, 황리단길, 버스터미널 등 주요 지역에서 정기적인 청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넷째 주에는 ‘APEC 클린데이’를 운영해 기관과 학교, 기업, 사회단체가 함께 도심 환경정비에 나선다.
불법현수막 정비, 쓰레기 수거, 도로와 하천 청소 등 생활밀착형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 APEC, 시민과 함께 만드는 글로벌도시’를 주제로 열린 시민원탁회의에는 12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APEC 이후 경주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회의는 행정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며 “시민의 참여와 질서 환대가 경주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 컨설팅 분석에 따르면 APEC 개최로 인한 경주의 총 경제효과는 약 7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단기 직접효과는 3조 3,000억원, 관광·소비 등 중장기 부가가치는 4조 1,000억원 규모로 분석됐다.
고용유발 효과는 2만 2,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숙박·외식·쇼핑 등 소비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며 단기적으로 수천억원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이러한 효과를 지역경제와 직접 연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식·숙박·관광업계를 중심으로 품질 향상 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인 친화음식점 150곳을 지정해 다국어 메뉴판, 통역기, 옥외 간판 등을 지원했다.
또한 경북도와 협력해 숙박요금 자율협약, 서비스 개선 교육을 병행하며 업계의 자율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은 단순한 외교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APEC을 계기로 도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복합지구를 기반으로 각종 국제회의와 산업포럼을 상시 유치해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확충한다.
야간 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APEC 참가국을 대상으로 언론인과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운영해 경주의 문화유산과 관광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유치를 추진하며 국제회의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리더와 기업,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문화·기후·기술 등 미래 의제를 논의하는 상설 국제포럼을 경주에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번 회의는 행정이 만든 행사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든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는 APEC 이후에도 시민의 힘으로 도시를 발전시켜 ‘평화·문화·경제가 만나는 세계도시 경주’로 나아갈 것”이라며 “경주는 지금 세계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고 APEC 이후에는 세계가 다시 찾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3
-
성주군 한우농가, 2025년 경북한우경진대회 수상
성주군 한우농가, 2025년 경북한우경진대회 수상
[Q뉴스] 성주군은 지난 10월 21일 영주 문정둔치에서 열린“2025 경북한우 경진대회에서 성주군 벽진면 여화연 한우농가 미경산우 부문 1위, 성주읍 김창호 한우농가 암송아지 부문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경진대회는 경상북도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량 한우 선발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도내 시군 대표 한우가 출품되어 품질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총 77두의 한우가 출품했으며 외모 심사와 체형·발육·근육형성 등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미경산우 부문 1위를 차지한 여화연 씨는“한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료 선정부터 사육환경 개선, 건강관리까지 전 과정에 정성을 쏟았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성주 한우의 우수한 사양관리 기술과 농가의 열정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한우 암소개량 사업·암소 유전체 분석사업 등 한우 개량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
문경시청 육상 간판 조하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쾌거
문경시청 육상 간판 조하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쾌거
[Q뉴스] 문경시청 육상 간판 조하림 선수는 지난 2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3000mSc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하림 선수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뛰어난 페이스 조절로 경쟁자들을 압도했으며 3000mSc 종목 종전 대회 기록을 약 4초를 앞당긴 10분02초0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으며 이번 대회 5000m 경기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한국 중·장거리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이번 우승은 문경시청 육상단의 꾸준한 훈련과 선수 개인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되며 조하림 선수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조하림 선수의 활약을 계기로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전반에 걸친 저변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조하림 선수가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해 대회신기록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것은 문경시민 모두의 자랑이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전국 최고 자리에 오른 조하림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문경시가 체육 발전과 선수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
제13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 개최
제13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 개최
[Q뉴스] 문경시는 문경시체육회 주최, 문경시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문경실내체육관 및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13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총 9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경기는 각 연령대에서 급수별로 조를 이루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되며 연령제한이 없는 준자강 경기도 함께 치러진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3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방문해 주신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 마지막날인 26일까지 문경새재에서 ‘문경사과축제’ 가 개최되고 있으니 문경 감홍사과도 맛보시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즐기시면서 문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3
-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 특별공연으로 화려한 피날레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 특별공연으로 화려한 피날레
[Q뉴스] 10월 25일 오후 2시 30분, 동성로 관광특구 주요 3개 지점에서 ‘2025 동성로 청년 버스킹’의 대미를 장식할 특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화관광 분야 사업으로 시민·청년예술인·상인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동성로 대표 거리 공연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동성로 일대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특별공연은 기존의 저녁 시간대가 아닌,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주말 오후 2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각 장소의 특성을 살린 공연이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28아트스퀘어에서 록밴드 포프의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다음 공연 팀이 ‘동성로 청년버스킹’ 사인보드를 들고 다음 공연 장소로 이동해 점등한 뒤 무대를 이어간다.
시민들은 이를 따라가며 동성로 곳곳의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번 버스킹 공연에는 △록밴드 포프 △마임 퍼포먼스팀 명도 △클래식 앙상블 김씨네앙상블 △팝 밴드 쏘노로스 △힙합 아티스트 탐쓴 △재즈트리오 박시연 트리오 △록밴드 GR2N 등 총 7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특별공연에는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 선발팀 중 올해 신규 앨범을 발매했거나 새로운 창작 작품을 선보인 팀이 참여해, 기존 무대와는 차별화된 신선하고 혁신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미경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첫 무대의 설렘,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성큼 다가온 가을에 올 한 해의 버스킹을 마무리하는 이번 특별 버스킹을 통해 시민들이 젊음의 열정을 함께 느끼고 동성로 곳곳에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3
-
FIX 2025, 대구 스타기업들의 글로벌 질주 700만불 수출의 문을 열다
FIX 2025, 대구 스타기업들의 글로벌 질주 700만불 수출의 문을 열다
[Q뉴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참가한 대구 스타기업들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FIX 2025 기간 동안 ‘대구 스타기업관’을 운영하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10개 스타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기업설명회,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 세미나 등 다양한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행사에서 총 5건의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3건은 약 700만 불에 달하는 수출계약이며 2건은 상호 협력 MOU가 성사됐다.
특히 ㈜에너피아는 중국 Daewoo Equipment 사와 연간 300만 불 규모의 초대형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GEOWEST 사와는 2026년까지 총 200만 불 규모의 장기 계약도 성사시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원스톱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채비㈜는 에티오피아 Robel Selemon Kebed 사와 200만 불 규모의 단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로 향후 아프리카 내 추가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유엔디는 핀란드 Karelics Robotics 사 및 중국 Woosiyuan Robotics 사와 각각 MOU를 체결했으며 각 50만 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어 핀란드와 중국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성과는 대구 기업들의 기술력과 대구시의 수출 지원 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지역 기업들의 세계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과 사후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
아시아태평양 22개 도시, 대구에서 K-여행 매력에 빠지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Q뉴스] 대구광역시와 대구관광협회는 해외 젊은층에게 대구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동안,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와 공동으로 외국인 청년 29명이 참가하는 ‘K-CLIP 2025’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CLIP’은 TPO의 관광 분야 청년인재 육성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도시의 외국인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 문화와 언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한다.
올해는 10개국 22개 도시에서 외국인 청년 29명이 참가하며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 10박 11일간 대구를 비롯해 안동, 문경, 부산을 방문한다.
대구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머무르면서 색다른 대구만의 매력을 경험할 예정이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 후 대구미술관과 간송미술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한다.
둘째 날에는 팔공산 동화사에서 사찰문화 체험과 군위 한밤마을, 삼국유사테마파크를 탐방하고 셋째 날에는 근대골목과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약령시에서 한방문화와 K-뷰티 체험을 진행한다.
이들은 대구에서 머무르는 동안 찜갈비·복어불고기 등 대구10미와 치맥도 경험한다.
28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K-CLIP 2025’ 마지막 일정으로는 ‘관광리더스회의’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조별 미션을 통해 외국인 시각에서 도시별 여행경험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는 이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검토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대구관광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 창설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는 아시아·태평양 17개국 131개 도시 및 58개 기업이 가입한 국제관광기구다.
대구시는 2003년부터 회원도시로 가입해, 공동 관광 홍보와 국제교류 협력, 관광정책·사업 발굴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K-컬처의 인기로 해외 청년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며 “우수한 문화콘텐츠에 기반한 대구 여행을 적극 홍보해 해외 젊은층 관광객을 유치하고 TPO 회원도시 간 교류 협력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3
-
영주시,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외국인 근로자 상생의 장 열다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Q뉴스] 영주시는 지난 23일 동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필리핀 로살레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국제우호도시인 필리핀 로살레스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영주 농업 발전에 기여해온 필리핀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윌리엄 세자르 로살레스시장, 시·도의원, 고용농가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 감사글 낭독, 근로자 인터뷰 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필리핀 근로자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진행돼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 웃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과 임병하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영주시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의 농업을 함께 이끌어온 필리핀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은 단순한 일손이 아닌 이웃이자 가족 같은 존재로 앞으로도 영주시는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세자르 로살레스시장은 “영주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고 로살레스 근로자들이 영주에서 가족 같은 정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며 “양 도시간 협력 관계가 단순한 고용을 넘어 진정한 우정과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필리핀·베트남·라오스 등 3개국에서 52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필리핀 로살레스시 근로자 323명은 사과·인삼·고추 등 영주의 대표 작목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영주시는 농가형과 공공형 근로자 제도를 병행해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도모하고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근로자와 농가 간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영주를 ‘두 번째 고향’ 으로 느끼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2025-10-23
-
영주 샤인머스켓, 호주 향한 첫 수출길 오르다
영주 샤인머스켓, 호주 향한 첫 수출길 오르다
[Q뉴스] 영주시는 지난 22일 이산면 신암로 190 소재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에서 영주 샤인머스켓의 호주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적된 샤인머스켓 6톤은 영주산 샤인머스켓의 호주 시장 첫 진출 사례로 초도 수출인 만큼 수출신고필증 수리 후 금액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역 농가의 수출 확대와 영주 농산물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현지 반응에 따라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샤인머스켓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 전용 포장시설과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해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김도진 대표는 “이번 호주 수출은 영주 샤인머스켓의 우수한 품질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며 “이를 계기로 호주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영주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이 호주로 첫 수출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23
-
영주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한마음대회…화합과 소통의 장 펼쳐져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Q뉴스] 영주시주민자치연합회는 23일 풍기읍 남원천 일원 풍기인삼축제장 주무대에서 ‘2025 영주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 및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동아리 수강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 △동아리 경연 △한마음대회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관내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치센터 소속 동아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동아리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의 자치 역량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한마음대회에서는 제기차기, 신발양궁 등 다양한 친목 프로그램이 펼쳐져 웃음과 열기가 가득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2025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기간에 함께 진행돼, 축제의 열기 속에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자치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신인식 영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오랜만에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음을 모아 더 단단한 주민자치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장해진 총무과장은 “주민자치는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읍면동 간의 교류를 넓히고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풍기인삼과 영주 농특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