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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로봇 농업 시대 앞서나간다
경상북도청
[Q뉴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7일 회의실에서 조영숙 농업기술원장, 서현권 디지로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첨단 산업화, 로봇농업 시대 구현을 위한 환경감시·병해충 방제·수확 로봇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로봇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농장 내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로봇이 인공지능 방제, 수확작업 등을 수행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소득을 올린다.
또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재배 농업인들에게 디지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생산가능 인구비중은 약 300만명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먼저, 디지로그와 농업로봇 적용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하고 경북도에서 개발한 딸기 신품종 ‘알타킹’의 수확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동남아에서 ‘알타킹’ 딸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수출이 급증하면서 타 품종과 달리 60% 정도 익었을 때 수확해 수출이 가능하므로 농업로봇을 이용한 수확용 자동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로봇을 이용해 농장 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병해충 및 생육 감시로 생산성을 높이고 일손을 크게 줄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스타트업 디지로그 서현권 대표는 세계 1위 농업대학으로 평가받는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네덜란드 농식품로봇연구소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제초로봇, 파프리카 수확로봇 등을 개발한 국내 최고의 농업로봇 및 농업 AI전문가다.
2020년에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농업 인공지능 대회에 국내 대표로 참가해 3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로봇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디지로그와 공동연구 개발로 국내 농업여건에 적합한 인공지능 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한국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며 미래 농업 리더를 키울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협력을 강화해 농업로봇 기술이 영농현장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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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경제부지사, 경북 과학산업 육성 위한 소통의 시간 가져…
경상북도청
[Q뉴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7일 로봇, 반도체 등 지역 과학산업 육성 및 현안사업 논의를 위해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로봇, 반도체 등 경북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로봇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이달희 부지사는 경북에는 다양한 로봇기업이 위치하고 있다면서 지역 산업에 특화된 안전·농업·물류 분야 로봇 기술개발을 활용한 산업화를 위해 경북도에서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이 선도적으로 이뤄져야 됨을 강조했다.
특히 안전·수중·농업 분야에 활발한 연구개발과 함께 로봇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역량과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난 2월 MWC 2023에서 강조된 무인경제로의 시대적 흐름에 로봇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함께 공감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나노융합기술원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에 나노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국내 나노기술 발전 방안과 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나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전력반도체 소재·기술 개발, 미래인재양성사업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설명했다.
또 90% 정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반도체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강점인 전자산업, 자동차 부품산업과 연계한 시스템 반도체로의 구조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로봇,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경북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기술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오늘 함께한 연구원들의 역량을 기대하며 경북의 과학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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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실태 점검한다
경상북도청
[Q뉴스] 경북도는 생태하천복원사업 11개 하천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시군과 함께 추진상황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지방하천을 복원해 생태습지, 자연형 여울·호안 등 수생생물이 살기 적합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점검은 현재 추진 중인 9개 시군의 11개 하천 중 공사 중인 6개 하천은 경북도와 시군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설계 중인 5개 하천은 시군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공사 중인 6개 하천 현장점검을 통해 계획 대비 추진현황, 기술검토 및 심의결과 준수 여부, 시군비 확보, 예산집행 실적 등 수행상황 전반에 대해 면밀히 점검한다.
사업추진 지연 및 예산 집행률이 낮은 사업의 경우, 원인분석과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으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생태하천복원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하천에서 수행되는 사업으로 폭우 등 많은 강우에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고 재산피해도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다가오는 장마철에도 철저하게 대비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자연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전반을 점검해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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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자율주행자동차‘첫 시동’부르릉
경상북도청
[Q뉴스] 경북도는 17일 경북도청 전정에서 도청 신도시 내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실증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시험운행에 맞춰 ‘도청 신도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시승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대진·이형식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경북경찰청 등 교통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실제 도로의 시험운행구간을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했다.
이번 시승 행사는 경북도의 첫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신청한 도청 신도시에서 자율주행 단계 중 3단계 기술 수준의 셔틀버스 시험운행 출발을 알리고 실제 탑승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 체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1대의 셔틀버스가 5월 16일까지 1개월간 주 5회 실증운행할 예정이며 시험운행 후 운행 구간 및 운행 횟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도에서는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지난 1월 도청 신도시를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신청했다.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되고 안정적인 실증 여건이 조성되면, 도민을 대상으로 여객 및 화물 운송 분야의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시험운행을 수행하는 경일대학교,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포함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도내 자율주행 관련 다수의 대학·기업·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향후 지역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경일대학교에 본사를 둔 오토노머스A2Z는 2018년 회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의 국내외 투자를 받았으며 지난 3월 자율주행 기술 종합순위 세계 13위에 오르는 등 국내 자율주행 업계의 최정상 스타트업 기업이다.
경북도는 시승식을 계기로 자율주행 확대 시행을 위해 2025년 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 완료와 발맞춰 첨단교통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 안전운행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취약지역, 하회마을, 경주 보문단지 등으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대중교통 대기시간 감소 및 교통 혼잡을 완화시켜 경북도민과 관광객의 교통복지를 증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 신도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최적화된 첨단교통 인프라를 갖춘 경북을 만들 것”이라며 “향후 신도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국가과제와 연계해 경북형 첨단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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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수 선진국과 글로벌 협력 박차
[94-20230414082553.jpg][Q뉴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과수 선진국인 루마니아, 튀르키예 해외 현지에서 경북의 주요 농산물인 포도 신품종 육성 및 건조감의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과제 협약 체결과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김종수 연구개발국장을 비롯해 상주감연구소장, 포도육종연구자, 루마니아 포도연구소장,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장 등 관계자들과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토론했다.
2014년부터 과수 선진국인 루마니아와 공동연구를 시작해 우수자원 교환, 사과 등 수출 유망 신품종 육성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양국은 긴밀하고 활발하게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통과 맛을 자랑하는 세계 와인 주산지인 루마니아 콘스탄차시에 위치한 포도연구소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공용 포도 품종 육성에 주력하기 위해 현지 시험포장에서 육성 현황과 양조시설 등을 살펴보고 발전된 결과 도출을 위한 인적-정보 교류 등을 활발히 할 것을 협의했다.
튀르키예 얄로바 중앙원예연구소와는 건조감 공동연구과제 수행으로 유럽 소비자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시장조사에 주력해 경북의 건조감을 유럽에 수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첫 삽을 뜨게 됐다.
이 자리에서 유럽 시장에 적합한 건조감 제조 방법 및 유통 기술 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토의했다.
앞으로 한국 건조감의 수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시범 수출 등을 추진하면 이슬람권 및 고급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루마니아, 튀르키예와는 10년간의 공동연구 역사를 통해 사과, 버섯 등 우수한 품종이 육성되는 성과를 이뤘고 상호 간 신뢰가 단단히 구축돼 한 걸음 더 경북농업이 글로벌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한-루마니아, 한-튀르키예 공동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달성해 과수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증대시키고 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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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떻게 하면 저출산 해결 되나?”경북청년에게 묻다
경상북도청
[Q뉴스] 경북도는 14일 경북도서관에서 ‘경북도-보건복지부 저출산 대응 2030 경북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 및 손희권 경북도 청년 도의원을 비롯해 미·기혼을 막론하고 다양한 경북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대책에 대한 경북청년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설명하고 지역청년들의 현실을 파악하고 직접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경북도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참석한 경북 청년은 출산 의향, 둘째 출산에 대한 생각, 다둥이 및 다문화 가정의 고충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저출산 해결에 대한 명확한 원인 분석과 부처를 막론한 종합적인 대처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수도권과 지역의 양육환경은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저출산의 원인은 수도권으로의 과밀이며 그 해법은 지방시대로 축의 전환이다 경북이 주도해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청년정책과 저출산 대책은 같이 맞물려 돌아갈 때 최대의 효과 나타낼 수 있다”며 “앞으로 중앙정부 저출산 대책 수립에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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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적직 신규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개최
2023년 지적직 신규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개최
[Q뉴스] 경북도는 13~14일 이틀간 도청 및 문경 일원에서 경북도 및 시군 지적직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상북도 지적직 신규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생활을 막 시작한 시군 9급 지적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민의 재산권 보호를 담당하는 지적직 공무원이 갖춰야할 기본 소양 교육과 업무역량 강화를 통해 지적공무원으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신규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 향상을 위한 지적실무 소개 ‘공간정보관리법’,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등 지적관련 법령 교육 지적측량검사 매뉴얼 전달 및 지적업무 현장실습 진행 현재 추진 중인 지적관련 사업 소개 및 지적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시군 신규공무원의 업무 관련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지적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 등 공감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상주시 정의창 주무관은 “지적공무원의 출발선에서 지적실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시군 간 같은 업무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보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교육은 지적공무원으로서 꼭 알아야 할 업무 지식 공유, 담당 공무원들 간 소통을 통해 지적업무에 대한 적응과 역량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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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정체성 찾아‘ 카자흐스탄 고려인’경북도 방문
경상북도청
[Q뉴스] ‘카자흐스탄 고려인노인대학 모국방문단’ 34명이 14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예방하고 청사 견학 및 ‘카자흐스탄 고려인노인대학 한글작품전시전’을 관람했다.
이번 방문단은 카자흐스탄 고려인노인대학에서 지난 1년 간 한국어를 학습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모국 발전상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노인대학은 조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온 고려인 어르신들에게 조국의 언어, 역사, 문화 등 민족교육을 제공하며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0만여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 중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한인들이 급격히 늘어나자, 소련 정부는 1937년 소수민족 분리정책을 시행해 한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다.
당시 강제 이주된 한인 17만여명 중 약 9만명이 카자흐스탄에 정착했다.
현재 그 후손들은 전체 카자흐스탄 인구의 0.6%에 불과하는 소수민족이지만, 각종 정계와 학계 고위직에 진출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방문단을 접견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경북에도 경주, 영천 등지에 약 5천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마을을 형성해 거주하고 있다”며 “현재 경북도가 법무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안착된다면 고려인 동포의 한국 체류와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해외 한민족 동포들을 다시 기억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는데 경북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우 카자흐스탄 고려인노인대학장은 “강제 이주의 아픈 기억을 가진 고려인 어르신들의 삶을 한글로 표현한 전시회를 열어주신 경북도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절을 딛고 카자흐스탄에 당당히 뿌리내린 고려인 동포들이 앞으로도 조국을 잊지 않고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7년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고려인 동포와의 교류를 지속해 왔다.
2018년에는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거주 중인 경북인의 삶을 재조명하는 “유목의 땅, 유랑의 민족 카자흐·키르기즈 고려인”스토리 북을 출간한 바 있다.
또, 道 숙련기술회 기술봉사, 독립운동가후손 초청사업, 해외동포정체성찾기 사업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및 단체들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지속적으로 통상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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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치경찰위원회, 구미 교통안전 정책소통
경상북도청
[Q뉴스]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4일 구미시청 회의실에서 ‘같이 해소하는 교통 불편, 함께 고민하는 교통안전 정책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 구미경찰서와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정책연구단 그리고 구미시민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교통 불편이나 개선사항 등 수요 조사와 함께 교통정책 설명 및 신규 사업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간담회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논의사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고 원인 파악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설치 적정성 상습 교통 정체 구간 원인 파악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 특수시책 주요 교통민원 접수내용을 포함한 주민 불편사항 수렴 및 개선 등이다.
오전에는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정책연구단 28명 가운데 교통분야 6명이 시청과 경찰서에서 마련한 차량에 탑승해 구미시내 교통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과 서진교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구미시민 대표자, 김장호 구미시장과 장종근 구미경찰서장, 그리고 시청과 경찰서의 교통업무 담당자, 자치경찰위원회 교통팀과 함께 토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주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이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교통문제를 주민에게 직접 청취하고 해당 문제의 해결을 위해 즉시 협업방안을 강구하는 소통마당이 주기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정책연구단에 포함된 교통전문가와 구미시민 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공유하게 된 교통문제는 단·중·장기 과제로 분류, 조속히 해결하고 그 결과는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북 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내 시·군의 시기별 업무일정 등 여건을 고려, 관심 있는 기초자치단체부터 이와 같은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의 교통문제를 찾아내 해결해나갈 계획인데, 지역의 민원사항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필요시 사업계획을 마련해 예산에 반영, 개선할 방침이다.
이순동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게 그간 도민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도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위원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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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피해 이재민 사랑의 집 짓기로 새 보금자리 마련해
경상북도청
[Q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4일 지난해 울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새 주택을 찾아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주택 신축을 지원한 한국교회총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입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국교회총연합에서는 2022년 3월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해 역대 최장인 9일간 계속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거주할 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랑의 집짓기 추진위원회를 발 빠르게 결성해 소속 30여개 교단의 모금을 통해 35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해 6월 견본주택 개관 후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건축허가 요건을 충족한 54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총 35억원을 지원해 주택공사를 진행해 이날 모두 완공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추진위원장, 한교총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짓기 완공식이 열렸고 주택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으며 사랑의 집 입주자들은 한국교회의 사랑으로 희망과 용기의 원천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교총에서는 이번 사랑의 집짓기는 단순한 집짓기 운동이 아닌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다시 사람이 사는 공간,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지켜 주는 일로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랑의 집짓기 완공에 대한 도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한교총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이 어려울 때 마다 항상 용기와 희망을 주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빠른 복구와 함께 대형산불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재난극복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산림대전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울진 산불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컨테이너형 임시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농·어업인, 소상공인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복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