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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 순항중.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예천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 순항중.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Q뉴스] 예천군은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전문 교육·놀이 공간인 영유아 창의문화센터의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천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는 영유아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육아 환경 개선과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육아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운영 중인 정규과정은 봄·여름·가을학기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 수업과 함께, 현재까지 1,781명이 참석하는 등 미취학 아동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규과정은 영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오감, 체육 수업부터 유아 대상인 발레, 영어, 과학, 역사 수업까지 14개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콘텐츠로 이용자의 참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각 과정은 2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수는 봄학기 312명, 여름학기 350명, 가을학기 384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타지역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우리 지역에서 무료로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학동 군수는 “영유아기 창의력과 인성 발달은 평생 교육의 시작점”이라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가 예천의 창의적 인재 양성과 건강한 육아 공동체 조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예천’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지역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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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025 예천 금당야행 개최
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Q뉴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9일부터 2일간 예천 금당실전통마을에서 ‘2025 예천 금당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예천 금당야행은 대한민국 십승지 중 하나인 금당실전통마을을 배경으로 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고택과 송림이 어우러진 전통마을의 밤 풍경을 활용한 특별한 야간 문화콘텐츠를 선보여, 예천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전통혼례 △금당콘서트 △스탬프투어 △체험 프로그램 △금당장터 △금당주막 △영화상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고즈넉한 전통마을의 야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가을밤의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탬프투어는 전통 가옥을 지키던 가택 수호신을 컨셉으로 기획해, 관람객들이 마을을 누비며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당실 정보화마을을 중심으로 마을 단체와 주민들이 준비과정부터 행사 전반에 적극 참여하면서 공동체성과 전통이 어우러진 한층 더 뜻깊은 축제가 됐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금당야행이 전통문화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금당실마을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운 마을공동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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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맞춤 진료에 의료사각 해소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맞춤 진료에 의료사각 해소
[Q뉴스] 봉화군과 농협 중앙회가 지난 17일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물리치료, 안과검진,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화군은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명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봉화군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와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에서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20명이 각종 질환 건강 상담과 진료 및 약처방을 무료로 시행했다.
또한, 홍제그랑프리안경원에서 정밀 시력검사를 하고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제공하는 등 지역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농촌 맞춤형 의료 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제공은 도시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의 의료 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질병예방·건강관리 수요와 맞물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평소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검진 및 진료를 통해 농업인 스스로가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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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사랑상품권, 최대 120만원까지 15% 특별할인 판매
봉화군청사전경(사진=봉화군)
[Q뉴스] 봉화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봉화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봉화사랑상품권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되며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120만원까지 늘어난다.
기존에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지류형 월 50만원, 카드형 월 70만원으로 최대 1인당 월 12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봉화사랑상품권 구입은 지류형은 관내 금융기관 판매대행점에서 가능하며 카드·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월말에는 구매가 제한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할인율 및 월 구매한도 상향은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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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지역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지역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Q뉴스] 경상북도는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 경북공항 시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은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항신도시 조성과 경제물류공항·항공운송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학·연 전문가 그룹으로 3개 분과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문영백 경북테크노파크 미래사업추진본부장, 워킹그룹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1부 전체회의에서는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의 ‘2060 대구경북공항 신발전구상’정책 발표, 워킹그룹 운영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2060 대구경북공항 신발전구상’은 대구경북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신공항을 중심으로 △공항·물류 산업권 △교육·모빌리티 산업권 △첨단스마트 산업권 △생명·바이오 산업권 △청정·산림 산업권 △해양·에너지 산업권의 6개 권역별·분야별로 신산업경제권을 구축해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장기적 발전전략이다.
이어진 2부 회의에서는 각 분과별 전문가들이 분야별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분과별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각 분과별로 공항 신도시 보행자 중심 가로계획 조성 등을 추진과제로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 마련을 목표로 2021년부터 운영됐으며 지금까지 총 15개 분과, 104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28개의 정책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워킹그룹에서 제안된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등 일부 의견은 특별법 개정에 반영되는 등 정책화 됐다.
앞으로 워킹그룹은 확정된 각 분과별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회의, 세미나 참석 및 연구활동 등의 과정을 통해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관련 분야의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해 정책발표를 한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경북과 영남권 전체의 경제·교통의 허브이자,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최대 현안으로 우리 도에서는 항공물류인프라 구축과 공항신도시 조성 및 항공산업 육성, 투자유치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을 비롯한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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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 실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Q뉴스] 경북교육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교육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DDoS 공격 △모의해킹 침투 △해킹메일 대응 모의훈련으로 실제 사이버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DDoS 공격 대응 훈련은 사이버공격 탐지와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발견된 취약점은 즉시 보완해 안전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모의해킹 침투 대응 훈련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실제 침투를 통해 발견된 취약점이 초래할 수 있는 피해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해킹메일 대응 훈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킹메일 열람을 통한 계정정보 탈취, 내부 정보 유출 등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메일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과 더불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보안장비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해, 최적화된 보안 정책을 도출하고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기회를 얻고자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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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연계 형성평가 자료 제공
전국 최초,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연계 형성평가 자료 제공
[Q뉴스] 경북교육청은 9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 학생 성장지원평가’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 학생 성장지원평가는 모든 학생의 지속적·체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평가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결과를 연계하고 진단-성장 중심의 형성평가와 피드백 제공을 통해 책임교육학년제 운영을 내실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은 기초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교과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학업 성취와 정서 발달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특히 중요한 시기다.
이번 평가는 전국 최초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결과와 연계한 형성평가로서 개별 학생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에서 도출된 1~3수준의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씨앗-새싹-나무’ 단계로 구분된 수준별 형성평가 자료를 제공한다.
국어, 수학 교과와 사회·정서 역량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9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과목별 형성평가와 9월, 12월 두 차례 사회·정서 역량 검사가 실시된다.
학생들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간단히 접속해 자기 수준에 맞는 문항으로 평가를 치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개별화된 학습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학생별 교과 성취 이력을 누적 관리할 수 있어 학력 및 정서 발달의 종합적인 성장 관리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평가 시행으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성장 지원 △학력과 심리·정서 역량 이력 관리 체제 확립 △진단-지원-성장을 연계한 전인적 성장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는 단순한 성취도 측정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개별 성장 중심의 평가”며 “학생들이 학업 성취와 정서 역량을 균형 있게 키워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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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지자체 협업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박차
경북교육청, 지자체 협업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박차
[Q뉴스] 경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경북 도내 6개 시군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지역 현안 특별교부금 통학로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지역 현안 특별교부금과 지자체 예산을 50:50 비율로 매칭해 학교 통학로 주변에 횡단 보도, 점자 블럭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학교 반경 300m 이내 구간이며 예산은 해당 지자체로 이관되어 시설 설치 및 집행은 지자체에서 수행하게 된다.
2024년에는 3개 시군의 유치원 3개원, 초등학교 1교에 총 1억 1,100만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됐다.
2025년 1차 사업에서 3개 시군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9교에 총 2억 5,700만원을 지원했고 2025년 2차 사업에서는 2개 시군 유치원 11개원과 초등학교 6교에 총 2억 6,2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했다.
2026년 1차 사업에는 학교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관할 지자체와 협의 후 사업 추진 가능성과 예산 매칭 규모를 사전 검토해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작년에 비해 더 많은 학교와 예산이 지원되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한층 더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학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안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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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로컬 브랜드마켓 ‘차곡차곡’’ 개최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Q뉴스] 영주시는 오는 9월 27일 영주시 대학로 86번길 14 소재 STAXX에서 ‘로컬 브랜드마켓 ‘차곡차곡’’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자리로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마켓’을 주제로 열린다.
전시·판매·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를 시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수료팀이 제작한 상품과 콘텐츠가 현장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 시도가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8~9월 총 5회에 걸쳐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독창적인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실습을 거쳐 이번 브랜드마켓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는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로컬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여가와 소비 문화를 제공해 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브랜드마켓 ‘차곡차곡’은 영주의 자원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며 “시민들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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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부석사, 2027년까지 박물관 새 단장
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Q뉴스]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가 소장한 국보·보물 문화유산의 보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석사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를 1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56억 8,500만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651㎡ 규모의 부석사박물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국보·보물의 보존과 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영주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위해 2023년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3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2025년 6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종 설계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리모델링의 핵심은 2026년 말 귀환 예정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보존·전시 공간 마련이다.
고려 우왕 3년에 제작된 이 벽화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 사찰 벽화로 일제강점기인 1916년 조사당 벽에서 분리되어 석고로 보강된 뒤 보관돼 왔다.
2020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이운된 이후 현재까지 정밀 진단과 전면 보존처리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고려 목판, 오불회 괘불탱, 북지리 석조여래좌상, 석조석가여래좌상 등 부석사 경내에 산재한 다수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은 산불 등 자연재해에 취약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박물관이 유물 보존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변모되면 이들 문화유산을 박물관으로 이관해 보다 안전하게 보관·전시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박물관 내 뮤지엄샵과 휴게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문화유산 감상과 함께 식음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으로 2018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이러한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사 총무 등화 스님은 “이번 리모델링은 부석사 조사당 벽화를 비롯한 국가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최적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사찰 박물관의 기능을 재정의하는 문화재생 사업”이라며 “세계유산을 품은 영주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부석사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적극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