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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5월 16일부터 원서 접수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5월 16일부터 원서 접수
[Q뉴스]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원서 접수가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졌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이 있어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은 7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만 볼 수 있다.
실기시험 접수 기한은 8월 5일부터 12일까지다.
실기시험은 9월 3일 치러질 예정이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 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날짜 안에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해 준다.
시험일정은 가축 전염병 상황 같은 부득이 한 경우 바뀔 수 있으며 변경할 때에는 미리 알릴 방침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가축인공수정사 실무를 평가하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 모형 소품을 이용해 진행한다.
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한국인공수정사협회, 대학, 관계 공무원 등 축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위원회’를 열고 시험 일정과 과목을 확정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됐고 가축 전염병 발생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에 시험을 치르기 위해 원서 접수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올해도 면허시험이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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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천마’ 썩음병 원인 신규 병원균 구명
국립산림과학원, ‘천마’ 썩음병 원인 신규 병원균 구명
[Q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소득자원인 천마의 재배과정에서 썩음병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병원균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천마 썩음병은 천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고품질의 천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천마 재배지의 토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썩음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토양에 존재하는 썩음병 원인균으로 푸사리움 솔라니만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병원성균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의 균사체는 흰색과 밝은 보라색을 나타내며 이에 감염된 천마는 괴경 직경의 28~60% 이상에 암갈색 병반이 발생하면서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한국균학회지 3월호에 게재됐으며 천마 썩음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재배 토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마 생산량이 2009년에 최대치인 1,845톤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썩음병과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 종자의 활력 저하에 따른 생리적인 퇴화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 연구로 천마 썩음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천마의 병원성을 제거하고 재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생물 소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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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럭셔리’관광객들의 한국 나들이
해외 ‘럭셔리’관광객들의 한국 나들이
[Q뉴스] 코로나19를 딛고 국제관광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최상을 추구하며 고가의 여행비를 기꺼이 지불하는 이른바 ‘럭셔리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이 활기를 띠고 있어 주목을 끈다.
럭셔리관광객은 통상 비즈니스석 이상의 항공편을 타고 5성급 이상 호텔 또는 그에 상응하는 고급 전통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체재 기간 동안 대략 미화 1만 불 이상 혹은 하루 평균 1천 불 이상의 고액을 지출하는 관광객을 일컫는다.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 관광객들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과 프로모션으로 마련된 방한상품을 통해 입국한다.
첫 번째는 5월 16일 프라이빗 전용기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브라질 국적의 관광객 47명이다.
이들이 참가한 여행상품은 브라질 여행사인 라티튜드에서 개발한 ‘Latitudes Private Jet Expedition Around Asia 2022’로 1인당 미화 약 10만 불에 달하는 고가상품이다.
내용은 역사, 문화, 종교, 전통 등을 주제로 5월 5일부터 29일까지 총 25일 동안 유럽과 아시아 8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으며 동북아의 목적지 국가론 한국과 몽골이 포함돼 있다.
국내엔 입국일인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동안이다.
한국에서의 일정 역시 전통 문화와 역사를 접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전통 건축과 역사가 숨 쉬는 창덕궁과 경복궁, 100년 역사의 국내 최초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을 방문하고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유명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의 음식철학과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됐다.
아울러 공사 선정 관광벤처기업이자 맞춤형 전통예술 공연단인 ‘지지대악’의 전통공연 관람 등도 포함됐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도 5월 29일~6월 5일 기간 중 6박 8일 일정으로 고가 패키지 단체가 방한한다.
‘KOREA GRAND TOUR IN-DEPTH + DELICACY HUNTING’이란 이름의 이 방한상품은 말레이시아 고급 해외여행상품 취급 여행사인 애플 베케이션스의 설립자 리 산사장이 직접 인솔하는 한국 미식기행 테마 상품이며 판매가는 말레이시아의 일반적인 방한패키지 가격대비 약 3~4배 가격인 1인당 평균 약 750만원이다.
구매고객 16명은 대한항공 비즈니스석과 국내 5성급 호텔 숙박을 이용하고 일정 중 미쉐린 3스타 식당 등 서울과 부산 지역의 맛집을 방문해 한우·오골계 삼계탕 등 한식의 진면목을 맛보는 기획으로 구성됐다.
공사와 애플 베케이션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본 상품 출시 및 공동 광고를 통해 모객을 추진했으며 올해 4월 1일 방한 무비자여행 재개 발표에 따라 가장 먼저 이번 단체의 방한을 진행했다.
공사 유진호 관광상품실장은 “방한상품 추진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BTS, 오징어게임, 미나리 등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고조된 한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고부가가치 럭셔리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고품질 문화관광 콘텐츠를 시장 특성에 맞게 전 세계에 적극 알려서 럭셔리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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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양묘 기술, 타지키스탄 산림녹화로 이어진다
한국의 양묘 기술, 타지키스탄 산림녹화로 이어진다
[Q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월 4일 타지키스탄 산림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양묘 기술 현장 교육을 경기도 포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실시했다.
산림청은 심각한 사막화, 아랄해 고갈로 인한 염분 피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타지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 2013년 10월 산림협력 관계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가별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2019년부터 타지키스탄 양묘장 조성, 산림복원, 피스타치오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 타지키스탄 산림 분야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 근대 임업 연구가 시작된 곳으로 지난 100여년간 국내 유일의 양묘 및 조림 관련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발맞추어 첨단 스마트 양묘장을 증축한 바 있다.
현장에서는 노지 양묘, 시설 양묘, 스마트 양묘, 그리고 조림에 이르기까지 산림녹화에 관한 전 과정을 소개하고 첨단 스마트 양묘장과 기후변화 대응 양묘 연구 시험지 견학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타지키스탄에서 요청한 한국 온실 운영 기술, 종자 발아 기술, 용기묘 관리, 빅데이터의 중요성, 양묘 자동제어 시스템 공유와 함께, 체계적인 양묘 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단 관계자 나자로프 우메드존은 “오늘 이곳에서 경험한 선진 양묘 기술을 타지키스탄에 적용해, 한국과 같은 산림녹화 성공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교육 견학 협조에 감사드리며 양국 산림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녹화사업 기술이 타지키스탄에 잘 전달되어 이른 시일 내에 산림녹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타지키스탄의 역량이 강화되고 양국 간 우호 관계가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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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숲 역할을 세계산림총회에서 재조명
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숲 역할을 세계산림총회에서 재조명
[Q뉴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사람과 환경을 위한 그린인프라’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2019년 시작한 동아시아 도시숲 연구 네트워크의 연속적인 세미나로 기후 위기 시대에 도시숲 역할을 재조명하고 탄소저감원으로 도시숲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자인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는 “기후 위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적어도 도시숲이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있으며 도시숲은 인간이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완충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미국 데이빗 연구소 사토시 히바라바야시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 독일 막스프랑크 화학연구원 수항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창의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사토시 히바라바야시 박사는 도시숲 조성 가치를 경제적으로 평가할 도구인 한국형 i-Tree Tools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도시숲 가치 평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박창의 교수는 증가되는 폭염을 대비한 메가시티 내 도시숲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는 이산화탄소 저감원으로서 도시숲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고 수항 교수는 도시숲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대기질과 인간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식생-대기질 상호작용 연구와 도시숲의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도시기상학, 대기과학, 토양환경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해 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숲 역할을 재조명하고 온실가스 저감원으로서 도시숲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세미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연구기관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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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스마트 복합쉼터, ‘경남 하동’ 에서 개장
제1호 스마트 복합쉼터, ‘경남 하동’ 에서 개장
[Q뉴스] 경남 하동군 국도 19호선에 국내 첫 스마트 복합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5월 10일에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도로에 휴식 기능과 지역홍보관·특산물판매장 등 지역홍보 기능을 결합하고 친환경차·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로 지역 특색에 따라 다채롭게 조성된다.
‘20년부터 지자체 공모로 시작된 스마트 복합쉼터는 ’20년 5개소, ‘21년 8개소, ’22년 5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18개소가 조성 중에 있으며 경남 하동군에 이어 올해 강원 인제군, 전북 부안군 등에서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 19호선 하동 IC~지리산 구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진강 유역과 배밭이 인접해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지리산의 화개장터·쌍계사·피아골과 금오산 짚와이어·스카이워크·케이블카 등 하동의 관광지를 찾아오는 국도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개장되는 복합쉼터에는 지리산 청정공기를 체험할 수 있는 AR·VR 시설, 전기차충전시설, 주차장 태양광 캐노피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하동녹차 등 지역 특산물 판매장, 섬진강 문화홍보전시관 등을 운영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는 10일 오후 4시 자체 개장식 행사를 마친 후 바로 운전자 등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개방된다.
국토교통부 김철기 도로관리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의 자원을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시도”며 “하동에 이어 다른 스마트 복합쉼터도 계획일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들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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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피부와 장비 보호를 위한 제품 기술 불스원으로
소방관 피부와 장비 보호를 위한 제품 기술 불스원으로
[Q뉴스] 국립소방연구원이 자체 연구로 개발한 소방공무원 피부와 개인보호장비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티슈와 폼세정제 제작기술을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불스원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〇 ‘통상실시권’계약은 지난 5월 2일 ‘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전할 기술은 유해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소방티슈와 폼세정제 이다.
〇 한편 본 기술은 ‘국립소방연구원’ 박제섭 박사 팀에 의해 개발됐으며 연구성과를 토대로 방화복 세척 유효성 평가 도구 개발 등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불스원은 자동차 엔진세정제, 티슈류, 세제류 등의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국에 영업망과 물류시스템을 갖고 있다.
〇 ‘국립소방연구원’은 ㈜불스원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기술이전 대상으로 선정했다.
‘통상실시권’은 국유특허 계약을 통해 3년간 보장되고 올해 내로 최종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재현장은 중금속,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 등의 유해물질이 발생해 소방공무원의 피부와 개인보호장비에 오염 또는 부착되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보호장비의 기능 저하와 2차 오염 등 다양한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다.
이창섭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장은“소방대원은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더라도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고 오염된 장비는 대원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해당 기술이 민간 이전을 통해 상용화 되면 소방공무원의 보건 안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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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국적 선박에 우리나라 해기사 승선길 열려
피지 국적 선박에 우리나라 해기사 승선길 열려
[Q뉴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5일 피지 해사안전청과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 자격면허를 상호인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지와의 해기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 체결은 주 피지 한국대사와 피지 해사안전청 의장 간에 현지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우리나라의 해기면허가 영국, 덴마크, 핀란드 등 42개 국가에서 인정받게 됐다.
국제해사기구의 ‘선원의 훈련·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르면, 국제항해를 하는 자국의 선박에 외국인 해기사를 승선시키기 위해서는 당사국 간 상호인정 양해각서를 체결해야 한다.
하지만, 피지의 경우 별도의 해기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 체결 없이 ‘선원의 훈련·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 가입국의 해기면허를 인정해왔으나, 지난해 3월 앞으로는 해기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 체결국의 해기면허만 인정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남태평양 원양어업의 전진기지로 많은 우리 해기사들이 피지 국적 선박에서 근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속하게 해기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우리 해기사들이 계속 피지 선박에서 일할 수 있게됨은 물론이고 더 많은 우리나라 해기사들이 피지 현지 참지 조업 선사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김석훈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해기사들이 해외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타국과의 해기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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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의료교육훈련의 공적역할을 강화한다
교육부
[Q뉴스] 교육부는 2022년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지원대상 병원으로 경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해당 병원들의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을 위해 각각 2025년까지 4년간 총 187.5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교육부는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을 위해 국립대병원 2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국립대병원에서 전공의 등 병원 내 의료인력과 지방의료원 등 지역 의료인력들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교육시설이다.
먼저, 병원 내 전공의, 간호사 등 인력들에 대해 모의실습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외부 지역 의료인들에게도 의료기술 재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의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실습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선정평가에서는 임상교육훈련센터의 건립·운영 등 기본적 계획뿐만 아니라 국립대병원의 지역 내 공적 의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해 지역 내 공적 역할 강화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의 교육수요가 많은 내시경 분야를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임상교육훈련센터의 교육훈련과 내시경 기기 개발을 연계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지역여건과 도서지역의 응급환자 대응 필요성을 고려해 중증-응급환자 대응 교육훈련을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의료기관 및 관련단체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의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임상교육훈련센터는 국립대병원이 교육·연구보다 진료에 치중한다는 평가를 보완해 학생·전공의를 포함한 지역 의료인의 의료역량을 강화하는 교육훈련기능도 균형 있게 수행할 수 있는 공적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대병원은 지역 의료인을 위한 의료교육훈련 기반 확충 및 수준 높은 최첨단 교육훈련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훈련기관으로서 공적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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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 모집한다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 모집한다
[Q뉴스] 보건복지부는 아픈 근로자에 대한 소득 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5월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랜 과제로 남아 있던 상병수당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첫걸음으로 2022년 7월부터 6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은 ‘근로활동불가’ 모형을 운영하는 4개 지역인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에서 진행된다.
상병수당의 가장 핵심적인 절차는 아픈 근로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병수당 신청을 위한 진단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이때 의사는 환자의 상병을 진단하고 이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다는 점과 일을 할 수 없는 기간을 판단해 해당 환자가 상병수당 지원에 알맞은 대상인지를 확인한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해야 해당 지역주민들의 상병수당 신청 접근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시범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소득 상실에 대한 걱정으로 필요한 치료를 미루는 환자, 무리하게 일을 계속해 질병이 악화되는 환자, 치료기간 동안 생계가 불안정한 환자 등에게 상병수당을 안내한다.
상병수당을 신청한 환자에 대한 의료적 판단을 거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작성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한다.
보건복지부는 추후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부터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제도 보완의견을 청취해, 본 제도 설계 시 반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5월 9일부터 5월 31일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예비수요 신청을 받고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의료기관의 정식 등록 및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모집 대상 의료기관은 4개 지역에 소재한 의료법상 의원, 병원, 종합병원이다.
예비수요를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6월 초에 교육 및 안내 자료를 배포해 온라인 영상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병수당 진단서는 참여 의료기관에 근무하며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가 발급할 수 있다.
아울러 5월 17일에는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상병수당 시범사업 및 참여 의료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비수요 및 등록 신청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병수당추진단에 제출한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상병수당 진단서의 발급은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상병수당 지원이 이루어지기 위해 중요한 절차”고 밝히며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