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부-지자체가 손잡고 청년의 성장을 새롭게 지원한다.

청년의 일상과 구직의욕 유지를 돕고 신입직원 온보딩 지원

Q뉴스 기자

2024-02-14 16:02:30




고용노동부(사진=PEDIEN)



[Q뉴스] ‘청년성장프로젝트’가 12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올해 첫발을 내딛는다.

고용노동부는 2월 14일 2024년도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자치단체를 선정·발표했다.

잦은 이직으로 탈진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 등에게 1:1 심리상담을 제공해 일상 회복 및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각 자치단체는 ‘청년카페’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 청년 누구나 청년카페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과 더 가까운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수행하고 고용노동부를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례로 대전광역시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 장병들이 제대 후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역예정자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장적응 지원’도 병행한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적응 상담’,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 등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대표이사 대상 ‘엠제트 세대이해’ 교육 등 청년친화적 조직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해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한 달여 간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말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욱 많은 자치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3월 중 2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지역 거점마다 청년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한 팀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