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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관리기 분야 특허출원, 우리나라가 세계 1위
IP5 전체 특허출원 동향
[Q뉴스]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세계 5대 특허청에서 의류관리기 특허출원은 국내에 첫 제품이 출시된 ‘11년 이후 9년 동안 연평균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엘지전자가 최초로 의류관리기를 출시했던 초반에는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집에서 매일 편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의류관리기가 크게 인기를 끌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경쟁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허 측면에서 보면, 초기에는 연간 30건 내외로 출원되었으나, ’15년에 87건 출원된 이후 꾸준히 증가해 ’19년에는 225건이 출원됐다.
’15년부터 특허출원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시장에 진출하려는 후발업체들과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선두업체가 함께 특허 확보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 5대 특허청 국가별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전체출원 786건 중 우리나라 출원인이 642건을 출원해 압도적인 세계 1위이며 중국이 69건, 유럽 46건 순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국내 출원건의 대부분을 외국에도 출원해 국내출원 대비 국외출원 비율이 90%에 달한다.
주요 다출원기업 기술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세계 1위인 엘지전자는 의류관리기 내외부 구조에 대한 출원이 136건, 의류거치수단 구조 관련 출원이 123건, 공기스팀공급 기술 출원이 101건을 차지하며 의류관리기 기술 전반에 걸쳐 탄탄한 특허 장벽을 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의류의 오염도나 구김 정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의류관리 코스를 실행하는 지능형 의류관리 기술도 44건을 출원해 정보통신 융·복합 특허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위인 삼성전자는 옷걸이 진동 대신 강력한 바람을 내뿜어 먼지와 구김을 없애주는 공기스팀공급 기술에 대한 출원이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3위인 코웨이는 다른 출원인들에 비해 실내제습청정 기술 관련 가장 많은 8건을 출원했다.
한편 중국의 하이얼은 오존을 이용한 탈취방향살균 기술을 31건 출원해 선두주자와 차별화되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허청 가전제품심사과 장호근 심사관은 “의류관리기와 같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가전에 대해서는 에어프라이어 사례를 교훈 삼을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의 P사는 세계 최초로 에어프라이어를 개발해 출시했지만 ‘airfryer’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경쟁사의 특허침해도 인정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우리 기업들이 의류관리기에 이어 신발관리기, 식물재배기, 맥주제조기 등 케이-신가전 제품들을 세계 시장에 내놓는 것은 우리기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에 더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후에도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식재산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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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중기부 수출이용권와 함께 하세요
해외진출, 중기부 수출이용권와 함께 하세요
[Q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수·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2년 수출이용권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약 570개사를 모집하고 선정된 기업은 올해 7월부터 수출이용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수출이용권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이용권을 통해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이용권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지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가 집중된 중소기업에는 한시적으로 별도 분야를 신설하고 낮은 자부담율을 적용해 피해 회복을 집중 지원한다.
그 외 우크라이나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업은 일단 각각의 전년도 수출실적에 맞춰 해당하는 분야에 신청하되, 가점을 부여한다.
그리고 `21년 대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직접수출 실적이 전체 직수출실적의 ’30% 이상‘인 중소기업은 ’러-우-벨 피해기업‘ 분야에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21년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이용권을 지급하며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출이용권사업 지원 우수사례로 검체 채취용 스왑과 피부관리 제품 제조기업인 ‘피엠더블유글로벌㈜’은 ‘20년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이었지만,수출이용권에서 해외규격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우수한 품질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창업한지 2년 만에 세계화에 성공해 ‘21년 119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영상 및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해결책 개발기업인 ‘㈜쓰리아이’는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 광고 세무·회계 상담 등의 서비스를 통해 지원 전과 대비해 11,196% 증가한 345만불을 수출했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21년 수출이용권사업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수출액이 24.5% 증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수출이용권 참여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