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상품권 혜택 강화로 지역경제 살린다

연말까지 지류형·모바일 상품권 할인율 15%로 5%P 상향

김덕수 기자

2025-08-28 07:46:19




안동시, 상품권 혜택 강화로 지역경제 살린다



[Q뉴스] 안동시는 민생 경제 회복과 소비 심리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안동사랑상품권 이용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류형과 모바일 상품권 모두 구매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인당 월 구매 한도는 지류형은 기존과 동일한 30만원이며 모바일 상품권은 9월 한 달간 70만원, 10월부터는 60만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 30만원을 25만 5천 원에, 모바일 상품권 70만원을 59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모바일 상품권은 9월 한 달간 결제액의 5%를 최대 3만 5천 원까지 추가 적립해 실질 할인율이 약 20%에 달한다.

안동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총 728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도비 139억원을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혜택 강화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비 여력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 심리 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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