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 발표

Q뉴스 기자

2024-01-04 11:56:48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Q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국무총리 주재 제3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성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몇 가지 핵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원 관리를 통해 발생량을 직접 감추기 위해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 보급 및 에너지화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18년 대비 18% 감축된 770만톤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 줄이고자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축산업을 이용해 다른 분야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바이오가스와 폐열 등을 활용하는 에너지화 단지를 확대하는 등 화석연료 대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고투입 가축 사육 관행을 저투입, 저배출 구조로 바꾸기 위해 스마트 장비와 솔루션을 농가에 보급하고 자원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식품 부산물의 사료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농가의 시설개선, 분뇨처리 방법 개선 등을 2030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민관합동 거버넌스를 구성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저탄소 이행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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