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11시, 부산을 향해”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 11일 부산서 거행

보훈부, 11 10시 50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 참전용사 및 외교 사절, 유엔사 복무 장병 등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개최

Q뉴스 기자

2023-11-10 12:19:54




“11월 11일 11시, 부산을 향해”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 11일 부산서 거행



[Q뉴스] 6·25전쟁 당시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한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를 위한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부는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을 ‘부산을 향해’라는 주제로 11일 오전 10시 50분,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유엔군 위령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기념공원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11개 유엔 참전국 2,320위의 참전용사가 영면해 있는 곳으로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직접 느끼고 추모하는 상징적 장소이다.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의 마지막 참전 기념행사인 이번 기념식은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국내 6·25참전유공자, 참전국 대사 등 외교사절, 정부·군 주요 인사, 유엔사 복무 장병,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웅의 길’ 입장, 참전국 국기 입장,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 헌화, 참전국 대표 인사말, 추모 공연, 기념사, 헌정 공연, 추모 비행 순으로 50분간 진행되며 헌화에는 유엔군 대표와 참전국 대표들이 함께 한다.

‘영웅의 길’은 유엔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참전국과 함께한 위대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10미터 길이의 사진 전시 공간으로 이 길을 유엔 참전용사와 주요 내빈이 함께 입장하면서 기념식이 시작된다.

이어 22개 유엔 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한다.

국민의례는 6·25참전용사·병역명문가 후손이자 정조대왕함에서 복무 중인 해군 2명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 세대를 이어 나라를 지키고 충성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예정이다.

국민의례 후인 11시에는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한다.

이때 조포 21발이 발사되고 부산시 전역에는 사이렌이 울린다.

헌화에는 앤드류 해리슨 유엔사 부사령관, 참전국 대표들이 함께하며 앤드류 해리슨 유엔사 부사령관의 참전국 대표 인사말이 이어진다.

추모 공연은 ‘위대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와 같던 순간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라, 죽음으로써 사수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전선을 지켜낸 유엔군 지상군사령관으로 참전한 월튼 워커 장군을 재조명한다.

공연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던 월튼 워커 장군 등 참전 영웅들을 뒤늦게 알게 되고 반드시 기억하겠다는 장곡중학교 학생들의 다짐 등이 추모 영상으로 상영되며 국가보훈부 영웅의 가족들 후원·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성우 안지환이 현장 해설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헌시 낭독이 이어진다.

헌시는 유엔기념공원 내 40,896명의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를 위해 이름을 새긴 추모 명비 입구에 ”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고 적힌 헌시의 원작자인 시인 이해인 수녀가 직접 낭독한다.

추모 공연 마지막 순서로 2022년 방송 프로그램 ‘싱어게인2’ 준우승자인 가수 김소연이 추모곡을 부른다.

기념사에 이은 헌정 공연은 방송 프로그램 싱포골드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조아콰이어’가 헌정곡을 부르면, 유엔 참전용사와 국내 참전용사 등 전쟁 세대와 전후세대 등 7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태극기와 유엔기, 22개 유엔 참전국 국기를 하나의 끈으로 묶어 나가며 태극 문양을 완성한다.

이는 참전국과의 영원한 우정을 다짐하고 미래로 계승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표현이다.

헌정 공연 막바지에는 유엔군 위령탑 상공에서 블랙이글스의 추모 비행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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