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옛 가옥에서 시민을 위한 인문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주광역시 동구의 ‘동구 인문학당’을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0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간을 기획하였는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이루어졌는가 등의 심사 기준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동구 인문학당’은 도심 속 두 개의 지붕과 한 개의 집으로 지어진 독특한 양식의 옛 가옥이다.
원래는 공영주차장 조성 목적으로 매입된 곳이었으나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의 보존 요구를 받아들여 시민을 위한 인문·문학공간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서울 용산구 해방촌 오거리 중심에 있는 ‘신흥시장’의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한 ‘클라우드’가 수상한다.
‘클라우드’는 일광 투사율이 높고 내구성이 탁월한 소재로 시장 주변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을 시장 자체의 공간적, 기능적 특성과 다양한 문화, 예술, 생활이 공존하는 밝고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벙커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은 좋은 거리·광장에 수여되는 거리마당상을, ‘부안예술공방’은 자연친화적 쉼터에 수여되는 누리쉼터상을,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공간문화를 조성한 장소에 수여하는 두레나눔상을, ‘인천시민애집’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되는 우리사랑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0월 25일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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