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공유의 장 마련

‘제40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 개최, 선정된 10건 연구과제 우수사례 발표

Q뉴스 기자

2023-09-20 13:32:03




행정안전부(사진=PEDIEN)



[Q뉴스] 행정안전부는 9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보화업무 담당공무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0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됐다.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 정보화 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해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 하는 자리로 연구과제 10건에 대해서는 현지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올해 연구과제 우수사례로 선정된 10건을 살펴보면 디지털정부 구현을 위한 지자체 맞춤형 디지털 전환 서비스가 특징이다.

우수사례 선정에서는 국민 참여 심사, 전문가 심사, 현장 참가 공무원의 실시간 투표를 종합해 이루어졌으며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발표대회 결과, 대통령상은 ‘취약계층 아동 급식 지원 및 비대면 플랫폼 구축’을 발표한 대구광역시에 돌아갔다.

대구시는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정보 확인, 카드사 데이터 연계, 예산지급 등을 연계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급식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결식아동이 느끼는 낙인감을 해소하고 재난 발생시에도 안전하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총리상에는 ‘통계청 사업체 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위치기반 지역 사업체 운영현황 시각화 대시보드 구축을 발표한 대전광역시가 선정됐다.

대전시는 통계청 사업체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대전시 행정동별 사업체 영업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연구과제 우수사례로 선정된 8개의 지자체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경기도는 민원인 구비서류를 줄이기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해 간편한 행정서비스 신청과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강원도는 비대면 신원 인증과 자격 증명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했고 경상남도 통영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와 카카오 주차장 공유 서비스 등을 도입해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으며 반지하가구 스마트안전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서울특별시도 호평을 받았다.

재난재해 등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 발생 시를 대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한 세종특별자치시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 현황 등을 제공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울산광역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인공지능을 통한 신호제어와 교통관리를 통해 도로교통 디지털전환을 추진했으며 충청북도는 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현장 시설물 실시간 자동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스마트마을을 선보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시간은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는‘출장여비 간편산출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 충청남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확장현실 확장가상세계 인천 이음 사업’을 발표한 인천광역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발표 이후에는 연구과제 우수사례를 각 지자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의견을 교환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추진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행정안전부는 오늘 수상한 연구과제 우수사례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잘 전파되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