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한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지역혁신분야 성과발표회”를 8월 23일 오후 2시 30분에 부산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6월 이·공학분야 성과발표회를 시작으로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유형별 릴레이 성과발표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선도연구센터 지역혁신분야 성과발표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연구센터의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이끌 선도연구센터 발전방향 간담회와 우수연구센터의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성과발표는 “자율형 자동차 부품소재 청색기술 지역혁신연구센터”가 미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위한 세계 최대 정보량의 메타 홀로그램 구현 기술을 소개했고 “나노탄소기반 에너지소재 응용기술 지역혁신연구센터”는 그린수소를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알칼라인 수전해 장치용 고효율 촉매를 개발한 성과를 소개했다.
그리고 “친환경 스마트선박 부품기술 지역혁신연구센터”는 선박 배기가스 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선박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을, “심혈관 환자맞춤형 차세대 정밀의료기술 지역혁신연구센터”는 디지털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휴대폰으로 심장혈관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소개했으며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는 차세대 향정신 의약품 생합성 메커니즘을 규명해 부작용 없는 향정신 의약품 소재 개발의 단초를 마련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진 선도연구센터 발전방향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RLRC 센터장 등이 참석해, 지역 내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과 집단연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기초연구를 대표하는 집단연구사업으로 1990년부터 이학분야, 공학분야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3년간 총 434개 센터에 2조 9,148억원을 지원해 왔다.
현재는 156개의 선도연구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신규로 34개 센터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혁신 분야는 지방자치단체, 지역기업 등 지역 내 혁신역량을 결집해 지역 수요 중심의 자생적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지역밀착형 기초연구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9년 4개 센터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9개 대학에 총 22개의 지역혁신연구센터에 827억원을 지원했으며 65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38.76억원을 투자했고 15개 지방자치단체도 56.48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4년간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는 지역기업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총 41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했으며 9건의 창업 성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주도 혁신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연구자 간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및 경험 전수 등을 통해 77명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해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므로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국가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지역혁신연구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역의 연구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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