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자율 방역 기조를 유지하고 고위험군 보호에 더욱 중점을 두어 관리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대비·대응하고 있다.
’23년 6월4주부터 확진자 발생이 증가세로 전환해 6주 연속 증가 중이나 8월1주 증가폭이 다소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8월1주에 소폭 감소했다.
재원중 위중증 및 사망은 6월4주 확진자 증가세 전환에 후행해 7월말부터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망자 규모는 지난 겨울 유행정점 시기 대비 약1/4 수준으로 확진자 발생 규모가 약 3/4 수준임을 고려하더라도 낮게 유지되고 있다.
XBB.1.9.2의 하위변이인 EG.5는 8월1주 16.8%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도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나, 중증도 증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시민들이 여름 휴가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와 함께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이나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를 권고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통해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문화 형성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시 중증화 우려가 높은 만큼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한 검사·진료를 받고 확진 초기에 먹는치료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지자체별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을 통해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집단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입원 치료를 위한 지정병상 및 일반병상을 활용하는 현 병상 대응체계 내에서 지속 대응하는 한편 병상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적인 병상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10월 중 WHO, FDA 등 권고에 따라 현재 유행 변이인 XBB 계열 대응을 위한 신규 백신을 도입·접종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만큼 접종 권고 대상인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4급 감염병 전환을 준비 중으로 향후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방역 상황과 질병 위험도 및 대응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2.9%, 70대가 22.7%, 60대가 13.4%로 50대 이하 1.0%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 규모는 지난 겨울철 유행 시기와 유사하나, 사망자 발생 규모는 낮은 수준인 상황을 고려했다.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4.1% 증가해 일평균 17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10.2% 증가했고 일평균은 14명이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49명, 일평균 사망자중 60세 이상은 13.7명이었다.
7월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09%, 치명률은 0.03%이였다.
치명률의 경우, 델타변이 유행 중 가장 높은 시기와 오미크론 유행 중 가장 높은 시기 대비 낮은 수준이다.
’23년 8월 5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8.5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1,002.2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215.7명, 60대는 56.1명이었다.
60세 이상 일반 인구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1차 접종자 비율 3.2%에 비해 60세 이상 신규사망자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1차접종자의 비율은 25.0%로 높았다.
8월 1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346,695명으로 전주 대비 10.5%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49,528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7월 1주부터 4주 연속 1.1 이상 유지하다 소폭 감소했다.
방학 등의 영향으로 10~19세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은 2주 연속 감소했으며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6주 연속 증가했다.
발생률은 80세 이상, 70-79세 이상, 30-39세 순으로 높았다.
성별에 따른 누적 확진자를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높으나 누적 사망자는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7월 4주 전체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수는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비율은 감소했다.
7월 3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45.6%로 전주 대비 0.4%p 증가했다.
최근 6개월 동안 재감염자의 97.2%는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에 최초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30,266,448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2,357,002명이고 누적 구성비는 7.8%로 확인됐다.
연령별 재감염률은 0-17세 10.8%, 18-59세 7.1%, 60세 이상 6.8%였다.
XBB.1.16과 XBB.2.3의 검출률은 19.4%와 17.1%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하고 XBB.1.9.1과 EG.5는 21.6%과 16.5%로 소폭 감소했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50% 이하로 유지되나 증가 추세로 모니터링 필요하다.
60세 이상 치료제 처방률은 ’23년 8월 1주 46.1%로 투약기반 강화 및 고위험군 대상 적극 처방을 통해 ‘22.5월 대비 33.8%p 상승했다.
최근 4주간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2가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2.2% 감소됐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2가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2.8배, ‘부스터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7.3배가 높았다.
8월 8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7.6%, 준-중증병상 62.3%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524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975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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