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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동의의결 최종 확정·시행
공정거래위원회(사진=PEDIEN)
[Q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 9. 1. 브로드컴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된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
공정위는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제조사인 브로드컴이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에 대해 셋톱박스 제조 시 자기의 시스템반도체 부품만을 사용하도록 요구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었다.
조사 과정에서 브로드컴은 국내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해당 업계의 중소사업자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시정 방안 및 상생 방안을 마련해 2024. 10. 31. 동의의결을 신청했으며 공정위는 2025. 1월 22일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공정위는 시정 방안 및 상생 방안의 적합성을 엄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2025. 4. 7.부터 5. 7.까지 이해관계인 및 관계부처에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우선,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 등 거래상대방에게 브로드컴의 시스템반도체만을 탑재하도록 요구하지 않으며 거래상대방이 경쟁사업자와 거래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브로드컴과 거래상대방 간에 체결되어 있는 기존 계약 내용을 불리하게 변경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브로드컴은 거래상대방의 시스템반도체 수요량의 과반수를 브로드컴으로부터 구매하도록 요구하거나, 이를 조건으로 거래상대방에게 가격·비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
거래상대방이 시스템반도체 수요량 과반수 구매 요구를 거절하더라도, 시스템반도체의 판매·배송을 종료·중단·지연하거나 기존 혜택을 철회·수정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브로드컴은 이러한 시정방안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자율준수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직원들 대상 공정거래법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시정방안 준수 여부를 공정위에 2031년까지 매년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동의의결 내용에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등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해당 분야의 국내 중소사업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된다.
상생방안은 크게 반도체 전문가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운영 지원, 시스템반도체 등 관련 분야의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지원, 중소사업자를 위한 홍보 활동 지원이 포함되며 이러한 상생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13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공정위는 사건의 성격, 브로드컴이 제시한 시정 방안의 거래질서 개선 효과, 다른 사업자 보호, 예상되는 제재 수준과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최종 동의의결안을 인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유럽 집행위원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도 브로드컴의 유사 행위를 동의의결로 처리했다는 점을 고려해, 브로드컴이 제시한 시정 및 상생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거래질서 개선 등 공익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거래상대방에게 배타조건부 거래를 요구하는 행위를 즉시 시정하는 한편 시스템반도체 등 관련 분야에서 국내 중소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해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브로드컴이 본건 동의의결을 성실하게 이행하는지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시스템반도체 등 관련 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거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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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한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Q뉴스] 국토교통부는 9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 및 인명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 25년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약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 중 주택이 28만 동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 교육시설 9천 동으로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가 설치된 건물은 약 22만 동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6만 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선 대책이 필요한상황이다.
그간 건축물 화재안전 규제는 반복되는 화재 사고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강화되어 왔으나, 이번 광명 아파트와 같이 규제 강화 이전에 지어진건축물들은 여전히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필로티 공동주택의 ➀ 화재 취약성을 신속 보완하면서 화재성능 보강에 대한 ➁ 입주민 자율적인 참여와 ➂ 근본적 개선을 병행하는 단계적 대책을 마련했다.
1. 먼저,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취약성을 신속히 보완한다.
동별 평균 200만원 수준으로 정부·지자체가 지원할 예정이며 신속하게‘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해 제도 근거를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절차를 개선한다.
국민들이 화재안전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외장재, 스프링클러 등 화재안전 중요사항을 건축물 대장에 표기하고 건축물대장에 반영된 정보를 공동주택 정보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신속하게 화재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화재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장기수선계획 수시조정 절차를 간소화한다.
및 필로티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하고 필로티 안전관리를 아파트 관리주체법정 교육에 포함해 단지 자율적인 안전관리 및 안전 의식을 제고한다.
제도를 마련한다.
건축물의 주요 기능,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확인하고 이를 건물의 매매·임대·대출·보험 등 거래시 활용해, 건물 관리자가 건물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도록 유도한다.
건축물 성능의 평가·확인은 관련 전문 자격사들이 교육을 거쳐 수행하며 화재, 구조 등 안전성능, 설비의 내구성능 등을 평가해 신뢰성 있는정보를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성능확인제도 도입을 위한 ‘건축물 관리법’을 개정안을 발의하고 제도의 운영이 안정화되면 대출· 보험 등 금융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화재안전성능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중요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이용 중인공동주택에 화재안전성능 보강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은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최우선가치이며 이를 지키는 것이 정부의 책무”고 강조하며 “정부는 책임감을 가지고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필로티 공동주택 보강을 신속하게 착수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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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인재개발원, 최고의 교육과정과 강의를 겨룬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Q뉴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9월 4일 전국 시·도 교육훈련기관 교수요원, 청중평가단 및 유관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지방자치단체 인적자원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부터 개최된 ‘지방자치단체 인적자원개발 경진대회’는 각 지역 현장의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해 시·도 우수 교수요원을 양성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인적자원개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경진대회는 교육과정개발과 강의강연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총 21건이 출품됐다.
이 중 사전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된 11건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경진대회에서는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종합해 교육과정개발 부문 최우수 기관에 대통령상, 강의강연 부문 최우수 발표자에게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올해는 신규공무원의 조직적응을 위한 교육과정, 중대재해담당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 공무원을 위한 인공지능 업무도구 생성법 등 예년과 대비해 현안과 관련된 출품작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교육과정개발 부문에서는 4개 기관이 새내기 전문강사 양성과정, 초임팀장 역량맞춤형 1DAY 집중교육, 쉼과 치유를 통한 회복탄력성 키우기, 공직 첫 1년, ‘강원답게’ 시작하다를 발표한다.
강의경연 부문에서는 조직적응을 위한 자기탐색, 중대재해담당 공무원의 역할, 신규공무원의 감정조절 방법,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능력 증진, 공무원을 위한 인공지능 업무도구 생성법 등 7개 강의가 본선에 진출해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자치인재원은 이번 대회 수상작들을 우수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사이버 교육도 제작·배포해 전국 시·도 교육기관과 지역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행정 환경에서 공무원들의 문제해결능력, 디지털 활용 역량, 인공지능 기반 정책수행 능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번 대회의 우수사례가 다양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적자원개발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AI시대 범국가적 도약을 위한 핵심자산은 바로 17개 시·도의 중추역할을 하는 지방공무원의 역할과 역량”이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지방의 우수한 교수요원을 양성하는 동시에,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발굴·확산해 지방공무원의 역량 향상을 도모해 국민 여러분께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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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푸른 하늘의 날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
제6회 푸른 하늘의 날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
[Q뉴스] 외교부와 환경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인 ‘제6회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은 9월 4일 오후 2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온라인 방송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레이싱 포 에어’로 맑은 공기와 스포츠, 인내, 형평성을 연결하면서 문제 중심에서 해결 중심으로 과정을 전환하고 빠르게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우리 정부는 미세먼지 개선, 기후재난 대응을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절박한 마음을 담아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문을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로 정했다.
한편 정부는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총 5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황병한 켄텍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및 전원혁 환경부 통합허가제도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정책위원장 및 임현정 삼성전자 그룹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정부 기념식과 함께 국민, 산업계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관리 국제 학술토론회, 대기환경모니터링 발전방안 토론회, 건설·농업기계 전동화 토론회 및 환경위성 국제 연찬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병행해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 대기환경산업 전시·홍보를 위해 54개 전시관을 운영해 수송 및 사업장 배출 저감, 측정·감시 및 정책 분야 등 대기오염물질 및 탄소 저감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환경부는 정부 기념식에 앞서 ‘푸른 하늘의 날’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우리 모두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대국민 콘텐츠 공모전, 사회관계망서비스 러닝 챌린지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친환경 실천 이벤트 등 다양한 사전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환경부 소속기관과 지자체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시와 함께 9월 3일 서울광장에서 푸른 하늘 어린이 웅변대회·뮤직쇼·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걷기 챌린지와 야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환경 캠페인을, 부산·인천·대전 등 지자체에서도 자체 기념식 및 대기질 개선 정책 포럼 등을 운영한다.
외교부도 초국경적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5회 월경성 대기오염 국제포럼을 9월 8일 오후 포시즌스 호텔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동아시아 대기환경의 변화 전망과 협력 방향, △초국경적 대기오염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 확대 가능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엔기구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맑은 공기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며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전 세계의 참여를 독려하는 스포츠와 연계한 행사와 캠페인을 추진했다.
유엔환경계획 본부에서는 나이로비 마라톤 경기 중 대기질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기질을 제공하는 행사를 6월 29일 펼쳤고 유엔본부에서도 유엔환경계획과 주유엔 한국대표부 공동 주최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환경계획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개최하고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아태지역 기념식에서는 ‘맑은 공기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한 대기오염 저감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푸른 하늘의 날은 맑은 공기를 위한 인류의 공동행동을 촉구하는 뜻깊은 날로 맑은 공기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며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초국경적 대기오염 대응을 위한 다양한 국제협력의 길을 탐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화석연료 사용을 전제로 한 정책으로는 대기오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문명의 붕괴를 초래할 기후재난을 해결할 수 없다”며 “기후위기와 대기오염 문제 동시 해결을 위해 내연 동력기구 전동화, 산업·생활부문 탈탄소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정과제 목표인 ‘29년까지 13㎍/㎥ 보다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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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소방청 예산안 확정… 화재 안전망 촘촘히·미래형 재난기술 투자 확대
2026년 소방청 예산안 확정… 화재 안전망 촘촘히·미래형 재난기술 투자 확대
[Q뉴스] 소방청은 민생 안정과 재정혁신,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2026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총 3,295억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하고 첨단 재난대응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소방청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겉으로는 전년보다 0.5% 감소했지만,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 이미 완료된 사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744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특히 R&D예산이 지난해 대비 64.9%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현장 안전과 미래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한 ‘실질적 확대 예산’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화재 안전망이 한층 강화된 점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 노후 아파트 149만 8천 세대에 연기감지기를 보급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산림 인접 마을 2,280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
이는 주거지와 생활공간의 화재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빈발하는 대형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장기적 대책이다.
중앙119특수구조대에는 182억원을 투입해 재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장비를 대폭 확충한다.
산불 진화를 위한 중형헬기 1대, 초대형 물탱크 차량 4대, 고성능 화학차 2대가 신규 도입되며 여기에 더해 비교적 소규모 인력으로 운용할 수 있는 중용량포방사시스템을 전국 4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화학센터에 보급한다.
이로써 산불·화학재난은 물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등 복합 재난까지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의 안전을 더욱 두텁게하고 더불어 소방관 보호를 위해 첨단 소방장비 도입에 필요한 소방 R&D 역량을 강화’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소방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64.9% 증가한 503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신규 과제는 △미래인프라 화재위험 대응을 위한 소방 기술개발 △기후위기형 복합재난 대응 기술개발 등 5개를 포함해 총 17개 사업이 추진되며 정부가 강조하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에도 부합한다.
참혹한 재난 현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찾아가는 상담실’ 상담사 18명을 추가 배치하고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자 200명을 확대하는 등 보건안전사업 예산으로 51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내년 3월 시범진료, 6월 정식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 운영에 필요한 394억원이 투입된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관련 상병 치료와 유해인자 노출 관리 등을 전담하는 국가 최초의 소방 전문 의료기관으로 소방공무원의 건강권 보장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회계 외에도 총 9,775억원의 별도 재원이 확보됐다.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을 위한 국유재산관리기금 144억원, 구조구급장비 확충을 위한 응급의료기금 422억원, 소방안전교부세 9,209억원 등이 포함되어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오승훈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예산안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래 재난에 대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재정 혁신 기조 속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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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바꾸는 미래 국세청”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 모집
“내 손으로 바꾸는 미래 국세청”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 모집
[Q뉴스] 국세청은 국세행정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달 발족한 ‘미래혁신 추진단’과 함께, 국민의 시각에서 혁신과제를 만들어 갈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을 모집한다.
〇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은 ‘미래혁신 추진단’의 5개 분과별 2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〇 일반 납세자의 관점에서 미래 국세행정의 모습을 제안하고 혁신과제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개선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 25. 9. 3. ~ ’ 25. 9. 15.까지 13일간 진행되며 국세청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으로 지원할 수 있다.
〇 미래 국세행정 발전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들의 직군·연령·성별 등을 균형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의 활동기간은 모집 이후부터 ‘미래혁신 추진단’ 운영 종료 시까지이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〇 선발된 자문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들에 대해는 국세청 기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을 통해 수집된 납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국세청 미래혁신 종합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〇 이번 모집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행정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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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전환으로 변화를 실현하는 정부
소방청(사진=PEDIEN)
[Q뉴스] 정부는 기존의 행정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 국민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화재로 인한 아동 인명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단순한 안전시설 보강뿐만 아니라 안전교육 및 야간돌봄 강화를 병행 추진하고 분야를 막론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기술이든 소방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오롯이 개인의 몫이었던 직장인의 점심 문제를 정부가 함께 해결하고자 하며 생활 속 불편한 규제의 발굴·개선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황당규제 공모전”을 개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안전·민생·생활 분야 개선 정책을 논의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부산 소재 아파트의 화재로 4명의 아동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있었다.
정부는 주거 공간에서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시설 보강, 화재 안전교육 강화와 야간시간 돌봄 공백 해소를 함께 추진하는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주택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노후 공동주택 밀집 지역 내 3천여 초등학교를 찾아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전국 방과후 마음돌봄시설 350개소를 야간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발생한 광명 주차장 화재 사고 후속 대책도 추진한다.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초기 대응 장비를 신속히 보급하는 동시에 건축물 성능확인제를 도입하는 등 근본적 안전 개선도 추진한다.
또한, 정부는 국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이라면 누가 개발한 기술이든 현장에 적극 투입하고 소방R&D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우리 소방의 대응 역량과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근력강화 슈트 등 첨단 국방기술을 소방 현장에 적용하고 내년 소방 R&D 예산을 전년 대비 64.9% 증가한 503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했다.
한편 최근 외식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직장인의 식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식생활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끼니 해결에 정부가 함께 힘을 보태 국민 건강과 민생을 돌본다.
내년부터 3년간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사업을 시범 운영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점심 외식 비용의 20%를 월 최대 4만원까지 지원하고 대학생 대상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산단 근로자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의 장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이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를 직접 발굴하면 정부가 검토·개선하는 ‘황당규제 공모전’의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가입과 달리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했던 이동통신 서비스의 해지 절차 간소화와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범죄 신고 목적 CCTV 자료 제공 법률 근거 마련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김 총리는 “정책의 결과를 국민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성과”고 강조하며 “오늘 논의가 단순 정책 수립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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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장관, 보건의약계 현장 목소리 듣고 정부와 신뢰·협력 필요성 강조
보건복지부(사진=PEDIEN)
[Q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일 오후 12시 코리아나호텔에서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대한약사회 황금석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은경 장관 취임 후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의 첫 공식 만남으로 정은경 장관은 그간의 의료현장의 어려움 속에서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보건의약단체에 감사를 전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해 각 단체의 의견을 경청했다.
각 협회는 보건의료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설명하며 주기적으로 만나서 현장의 의견을 들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은경 장관은 주요 현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정은경 장관은 “지난해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소통 부족으로 국민과 환자분들께서 불안과 불편을 겪으셔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간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국민·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강화를 기반으로 지역완결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진이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 공감하는 정책목표일 것”이라며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추진과정에서 보건의약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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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을 비급여 진료 가격,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내가 받을 비급여 진료 가격,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Q뉴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3일에 의료기관별 2025년 비급여 가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69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한다.
2025년 비급여 가격 조사·분석 결과, ’ 24년과 ’ 25년 공통 항목 중 64.3%의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48.7%의 기관 간 가격 편차가 증가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도수치료의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1.3% 인상됐고 폐렴구균 예방접종비는 2.1% 인상됐다.
국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 비급여 항목 중 임플란트, 약침술의 가격 편차가 증가했고 2025년 신규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 중 백내장 등 안과질환 진단에 실시하는 샤임프러그 사진촬영 검사가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비급여 선택을 위해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비급여 가격을 손쉽게 비교하고 합리적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빈도 비급여 항목의 빠른 조회, 지역별·규모별 비교 금액 화면 신설 △진료내용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와 급여기준 정보 확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연계 등 비급여 가격 공개화면을 개편했다.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앞으로도 소비자·의료계 등 여러 분야의 의견 청취를 통해 국민의 비급여 진료 선택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비급여 가격공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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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 26년도 재정 2조 1,325억원 편성
해양경찰청 ’ 26년도 재정 2조 1,325억원 편성
[Q뉴스] 해양경찰청은 지난 8.29.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 해양주권 강화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해양경찰청 예산이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
’ 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해양경찰청 총 재정규모는 2조 1,325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안은 전년도 1조 9,923억원 대비 947억원 증가한 2조 870억원, 기금안은 전년도 408억원 대비 47억원 증가한 455억원이다.
주요사업 분야별로는 해양주권 분야 5,064억원, 구조안전 분야 1,475억원, 수사분야 236억원, 해양환경보전 분야 292억원, 연구개발 등 조직역량 분야 2,403억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특히 구조안전 분야의 경우 전년 1,122억원 대비 31.5%가 증가해 해양안전 관련 장비 도입과 지원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국민들이 바다를 더욱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예산 반영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항공기 도입 부문에서는 노후 카모프 헬기 8대를 교체하는 사업 중 마지막 8번째 노후 헬기에 대한 예산이 반영됐다.
카모프 헬기 교체사업은 장비 노후화, 높은 수리비용과 부품 수급의 어려움, 열상장비와 탐색레이더 미탑재 등의 문제로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번 마지막 교체 예산 반영으로 전국 어느 해역에서든 재난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앙정부기관 최초로 해상에서의 실제 비행 및 수색구조 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대형헬기 시뮬레이터 도입 예산도 반영됐다.
대형헬기 시뮬레이터 장비는 지난 2022년 4월 8일 수색지원 활동 중인 해양경찰 대형헬기가 마라도 해상에서 추락한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돼 오던 사업으로 이번 예산 반영을 통해 조종사의 안전을 지키고 인명구조 등 임무수행을 안전하게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함정건조 부문에서는 노후된 3000톤급 대형함정과 중형 공기부양정 및 합정탑재 고속단정 교체 예산 등이 반영돼 앞으로 불법 외국어선 단속과 구조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김용진 청장은 “해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경비, 장비, 안전 등 각 분야 현장중심 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잘 반영됐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국회심의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최종 확정된 예산으로 내년에는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 2026년도 정부예산안은 국회심의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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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기동대와 함께하는 무료급식소 방문 고독사 예방 캠페인 실시
행복기동대와 함께하는 무료급식소 방문 고독사 예방 캠페인 실시
[Q뉴스] 고령군은 9. 2. 다산면 무료급식소에서 급식소 이용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기동대와 함께하는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9. 4. 대가야읍 무료급식소 에서도 이용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르시는 어르신 들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한적십 자사 새싹봉사회와 다산면봉사회에서 급식소 운영을 도맡아 주1회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번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급식소 현장 방문을 통해 급식소를 주기적으로 찾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안내, 상담 및 폭염 대비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고령군은 “이번 캠페인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고독사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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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청송·영덕·울진 45개 신규사업 반영 요청사업·요구액 99% 수준 확보
국회(사진=PEDIEN)
[Q뉴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의성·청송·영덕·울진군이 요청하고 요구한 사업과 예산이 100% 수준으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형수 의원은 “의성·청송·영덕·울진이 요청하고 요구한 사업과 예산이 대부분 반영됐으며 신규 반영된 45개 사업의 총사업비 규모가 6,600억원 수준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의성·청송·영덕에 닥친 산불피해 지원·복구를 위해 그동안 국비가 지원되지 않았던 ‘일반지역 산불피해목 제거’를 위해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지방비 200억원을 포함해 전체 4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자부담 없는 100% 지원이다.
또한 의성과 청송에 ‘산불피해농가 과수고품질현대화사업’ 이 신규로 반영됐으며 지난 5월 1차 추경에 신규 반영되었던 ‘특별재난지역 도시재생사업’도 청송과 영덕에서 추진된다.
새롭게 들어간 ‘산림바이오매스발전소 조성사업’은 산불피해지역 대상으로 공모로 사업지를 선정하게 된다.
박형수 의원은 예결위 질의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산불피해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대형산불피해 특별법’ 통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앙선 KTX의 서울역 운행’에 이어 미개통 구간인 ‘영주·안동~의성~영천’ 구간이 금년 말에 완료되면 의성·경북북부권에서 서울은 물론 울산·부산까지도 2시간 대에 왕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의성·경북북부권↔서울강남’을 연결하는 △수서~광주·여주~원주 복선전철화사업 내년 예산도 총 1,416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머지않아 의성을 비롯한 경북북부권에서 서울 수도권 남부와 강남권 진입이 1시간대에 가능하게 된다.
금년 말 개통되는 △포항~영덕·울진~삼척 전철화사업은 국토부와 코레일에서 ‘KTX-이음’ 투입과 일 왕복 12회 이상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서대구~신공항·의성 광역철도건설사업’은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박형수 의원은 경제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와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다.
도로 분야는 지난 7월 ‘김천 부곡~구미5공단~신공항·의성~경북도청~예천’ 노선과 ‘군위~청송 현동~의성·신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 국도로 승격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의성 점곡·옥산 하이패스 IC 설치는 설계에 착수해 내년까지 설계가 진행되며 2027~2028년 공사를 한다.
△포항~청송~안동 국도 4차로 건설 예산 930억원이 정부안에 포함되어 27년 완공을 위해 속도를 내게 된다.
△청송 청운~부남 감연·청송 진보~영양 입암 국도 66억원, △영덕 강구대교 건설 13억원, △영덕 강구~축산간 국지도 2억원, △영덕 죽장~달산 국지도 건설 7억원, △온정~원남 국지도 건설 2억원도 확보됐으며 △서면~근남 국도 생태복원과 불령계곡 연결도로 설치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중에 있다.
각 지역별 예산 중 의성군은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던 △의성성냥공장문화재생사업 예산 58억원 전액이 확보되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최대 숙원사업인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예산도 13억원 반영됐다.
△의성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와 의성 하수관거3단계·안계 하수관거정비사업 등이 신규로 반영됐으며 총사업비 규모는 481억원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안평 박곡·신평 교안·다인 삼분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80억원, △안계·금성 노후상수관망정비 54억원, △안계면소재지 공영주차장 건립 42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와 기초생활거점 조성 60억원이 정부안에 들어갔고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은 신규 4개 지구를 포함해 총 14개 지역 예산이 확보됐다.
그 밖에 △재해위험지역 예산도 9월 중순경 배분되며 △산불피해지역 안전도로망 구축 7억원도 신규로 반영됐다.
의성고등학교 생활관 증축 예산은 지난 5월 교육특교세 25억원을 확보했다.
청송군은 새로운 과수재배방식 도입을 위해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재난대응형 사과하우스 구축’ 예산 11억원이 신규로 반영됐으며 △경북북부 제3교도소 여자수용동 증축사업과 청송 부남면 화장·중기·양숙·구천리 일원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국비 394억원 규모의 △청송 부남지구 농촌용수체계개편사업 예산 3억원도 신규로 확보됐다.
△진보면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과 진보 전통시장주차환경개선사업도 신규 반영됐다.
농업·생활환경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16억원, △청송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 27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31억원,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 14억원, △하수관로정비 40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67억원, △부남면 노후상수도관망정비 7억원 등이 정부안에 포함됐다.
그 밖에도 △청송백자를 통한 관광거점공간조성 15억원, △노후농기계대체사업과 조림사업, 임도시설과 숲가꾸기사업 등에 51억원, △한반도 생태축 복원사업 12억원이 포함됐다.
영덕군은 그동안 공을 들여왔던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영덕 국가지질공원 생태탐방로 조성, △소규모하수처리시설 분류식화사업, △영덕군 노후하수관로정비, △남정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영덕정수장 현대화사업, △영덕읍 천전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남호지구 연안정비사업 등 13개 사업이 신규로 반영됐다.
그리고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00억원이 신규사업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금진항·강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예산 68억도 확보됐다.
영덕군에서 계속사업으로 진행중인 △국립 해양생물종복원센터 건립 134억원, △축산항 어항기능정비 17억원, △금진~하저지구 연안정비 35억원,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51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도시침수 예방·하수로중점관리·공공하수처리시설 121억원, △영덕군 상수관망정비 28억원, △영덕읍 우리동네살리기사업 7억원 등이 들어갔으며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은 9월 중순경에 배분된다.
울진군은 △수소도시 조성사업, △후포항 2단계 정비, △덕신지구 연안정비, △나곡매립장 증설, △울진군 노후상수관망정비, △죽변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 △재해위험지구정비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그동안 추진되어 오던 국·공립기관 예산도 모두 요구 수준에서 반영됐다.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 51억원,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건립 27억원, △국립해양과학기술원 심해과학연구센터 설립 92억원, △국립해양과학관 시설·운영 91억원,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 설립 100억원이 포함됐다.
△울진권역 국가어항·오산항정비·연안정비·후포항 생활SOC확충·어촌신활력증진 344억원, △해양·어업지원 기술개발 36억원, △하수관로·하수처리장·농촌마을하수도정비 147억원 등과 △울진형 스마트 양식·가공시스템 구축 6억원 등이 정부안에 들어갔다.
△울진성류굴 피암터널 및 탐방객안내센터 건립 예산은 필요한 만큼 지원하기로 박형수 의원이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끝냈다.
박형수 의원은 “국가유산보수정비사업과 사방사업, 배수개선사업과 수리시설개보수,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등 총액으로 편성된 사업들도 의성·청송·영덕·울진이 요구하는 만큼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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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정은표 배우와 함께한 ‘인생백년 아카데미’ 성료
군위군청사전경(사진=군위군)
[Q뉴스] 군위군은 지난 3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배우 정은표를 초청해 ‘행복한 육아, 행복한 우리집’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대구광역시의 인생백년 아카데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 3백여명이 참석해 지역 내 육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은표 배우는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육아 경험과 가족과 함께한 일상 속 따뜻한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전하며 그만의 특별한 자녀 소통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행복한 가족’ 이란 단순히 부모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강조해, 소통이 중심이 되는 가정을 꾸리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마음가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가정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와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양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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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행사 개최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행사 개최
[Q뉴스]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행사 진행 여부는 하루 전인 7일 오후 2시에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공지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을 가족들과 함께 관측하며 소원도 빌고 어린이들은 신비로운 우주의 현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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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가을철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영천시, 가을철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Q뉴스] 영천시보건소는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는 야생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가을 행락철을 맞아 등산이나 농작물을 수확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검은 딱지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며 보통 1~3주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오한·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고열·구토·설사·오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영천시보건소는 전광판 3개소와 마을 방송을 활용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귀가 즉시 샤워·목욕 등 예방수칙과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9월부터는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귀가 즉시 샤워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3